NEW 이정환의 파퓰러 & 뉴에이지 컬렉션 1 (스프링) NEW 이정환의 파퓰러 & 뉴에이지 컬렉션 (이정환LAB) 1
이정환 지음 / 이정환LAB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피아노나 기타 교본들의 요즘 추세이긴하지만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책 넘김이 좋다.(또, 지난 번 샀던 기타 교본처럼 가격도 살짝 높겠지만ᆢ)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연주곡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3페이지 긴 연주곡들은 한 번에 펼칠 수 있게 신경 써 놨다. 연주 중에 템포에 맞추어 끊어지지 않게 연주하며 넘기는 게 힘든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좋을 듯ᆢ


편곡은 비교적 쉽지만, 손가락 번호가 나온다거나 다이나믹이 있다거나, 가요나 팝이 나올 경우에도 오로지 연주곡이어야한다는 신념으로 친절하게 가사도 넣어주지 않는다.


1-3권을 난이도별로 구별해 구성해놨다고 하는데, 다음편은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각 권별로도 어느 정도 난이도를 구별했었으면 어떨까 싶다. 그게 아니라면 연주곡 장르별로 ost. 가요. pop. new age 등으로 말이다.

좋은 연주곡들이 거의 40여 곡이나 있는데, 참 뒤죽박죽 섞인 느낌이 있다.
게다가 물론 (주로 피아노를 배우는 부모님들의) 귀에 익숙하긴 하나 아주 오래 전 재즈 연주곡집에나 봄 직한 곡들(예를 들면, [아드린느를 위한~],[시인과 나], [뮤직 박스 댄서]등)도 중간중간 끼어 있어 주로 배우는 연령층인 아이들이 알까? 싶었다. popular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나야 피아노를 배우던 시기에 연주하던 곡들이라 쉬운 편곡이라 추억이 새록새록 돋긴 했다.

그럴 바에야 이 책에 실린 [베토벤 바이러스], [축배의 노래], J.시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비제의 [미뉴엣] 등과 같이 광고나 드라마 등에서 익히 들은 클래식 작품 편곡 등이 더 실린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오죽했음 연주하다말고 프로필을 살펴보게 됐다는~~
아!싶었다. 주로 문화센터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용반주법을 수업하시는구나.
사오십대 교본으로 괜찮겠다 싶었던 이유가 있었네.

쉽게 편곡이 잘 된 것도 힘들게 피아노 연주에 도전하는 경우에 좋을 듯 하다.

물론 요즘 아이들이 학원에서 발표회 등을 할 때 들어본 곡들도 많이 포진되어 있긴 하다.

어차피 레슨교사에 따라 연주곡의 취향에 따라 취사선택하겠지만
1-3권의 레파토리를 성인용과 청소년용으로 구분해 책 별로 난이도를 조정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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