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 제목에서 한 번 혹 하고예쁜 그림에 한 번 더 혹해서 구입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까지는 우리집 딸냄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책!이 됐다.내용도 좋고 그림도 예쁘고 좋은데 책을 좋아하는 딸냄 웬일인지 피에르한테는 시큰둥해서 추천한 나도 잠깐은 의기소침하기도 했다.그렇다배려라늘 교훈적 내용을 떡!하니 미리 이야기해줄 수는 없으니 좀더 뒀다 다시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해 봐야겠다.알몸이 아니라개성 있는 아이, 좀 튀는 아이, 좀더 노골적으로는 튀는 아이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한 번 생각해봤다.그게 좀더 확대된 범의로는 마음이 아픈 아이, 몸이 편치 않은 아이로...휴~~~~피에르를 대하는 친구나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알몸으로 학교를 간 피에르의 하루를 보면서피에르가 우리 나라 학교에 간다면 대문 밖을 나서서 몇 발짝이나 뗐을까? 싶으면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