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애의 미치도록 쉬운 기타 2 (스프링) - MR과 함께 한방에 마스터하는 기타교본 강경애의 미치도록 쉬운 기타 2
강경애 지음 / 삼호ETM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1권을 초중학생과 함께 하느라 선택하면서 아이들이 연주하기 쉬운 곡이다 해서 만나게 됐는데, 2권은 쉽지 않다. 갑자기 중급을 건너뛴 상급 코스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여느 기타 교본처럼 70,80년대 통기타 노래만 연습곡으로 나와 있지 않아 아쉽지만 선택했다.

 

16비트가 리듬 스트로크부터 나오는데, 1권에서 살짝 맛본 8비트에서 갑자기 변형 리듬을 골고루도 섞은 <밥만 잘 먹더라> 같은 곡. 교재의 앞 부분에 나오는데, 참 쉽지 않다.  결국 내가 주로 사용하는 16비트 몇 개로 통일해 연주해버리고 말게 된다는...ㅠ.ㅠ.

 

여러 가지 이론적 배경과 특수주법에 대해서는 많이도 나온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한  두곡으로 압축되어 곡들이 연습된다.

집중 연습하는 것도 좋겠지만, 다행한 곡들을 넣어 여러 곡들로 연습을 하게 되면, 연습곡들 중 낯선 곡이 있어도 여러 곡 중에서도 리듬을 맛 볼 수 있을 텐데....아쉽다.

 

1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르페지오와 멜로디 연주부분이 마지막 부분에 조금 나오는데, 클래식 주법의 책은 아니지만,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언제나 몇 번이라도>나 전에 내가 만나본 악보와 좀 다르긴 하지만 <Falling Sloely> 등은 좋다.

또, <언제나 몇 번이라도>는 듀엣 악보로 되어 있는데, 요즘 연습곡으로 많이 들려지는 솔로 악보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걸 싶다.

 

이론을 이 책으로 다지면서 관련된 다른 악보들을 함께 연습한다면 웬만한 곡들은 연주할 수 있을 것이다.

 

무릇 모든 악기들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좋은 교재와 좋은 스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일 매일의 연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말이다.

 

스프링 제본이라 비싸... 독보에 편해 투덜대면서도 좀더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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