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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나 옳다 - 늘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부모를 위해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소아정신과 선생님의 트위터에 올린 글 모음이다.
공감되는 내용을 아주 많지만 호흡이 짧아 좀 아쉽다.
트위터라는 공간은 정해진 글자 수가 있는 것이나 함축된 내용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을 하겠지만 굳이 활자로 옮기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책의 말미에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도 들어 있긴 하다.
식상하다 싶을지 모르겠지만 진료시 겪은 케이스들을 좀더 넣어 이해를 돕는다던지 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무거운 이야기들을 가볍게 다루어 좋아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너무 간단 명료하다는 말이다.
내용과는 상관없는(??) 사족 하나 더. 책에 실린 사진의 아이들의 거의 외국 아이들인데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