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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애의 미치도록 쉬운 기타 1 (스프링) - MR과 함께 한방에 마스터하는 기타교본 ㅣ 강경애의 미치도록 쉬운 기타 1
강경애 지음 / 삼호ETM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과 기타를 함께 하기로 해서 교본을 보러 서점에 가서 일단 교본의 크기가 커져서 좋았다. 그런데 하나같이 휴우~~~~
한숨을 부르는 책이라니. 심한 경우는 십 년도 전에 쓰던 교본을 표지만 교환하고 악보 크기만 키워 재발매되어 있었다. 이럴 수가~!
통기타 명곡들이긴 하지만 초보들을 가르치는 나로서는 정말 교본을 바꿔도 꼭 같은 노래 식상하던 참이라 어이가 없었다고나 할까?
고민하다 결국 선택한 책이 이 교본이었다.
강경애의 우쿨렐레 교본 2권을 사용해 본지라 너무 비슷한 포맷이라
사실 기타쪽은 어떨까 고민했지만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미치도록'이 어울릴만한 쉽게 연주할 수 있을 교본이라 선택했다.
8마디의 간단한 동요부터 연주할 수 있어
기타 전반에 관한 간단한 이해를 끝내고 나면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게다가
이전의 기타교본들은 스트로크 주법(예를 들어, Waltz, GoGo 등) 위주로 편집되어 있었던 데 반해, 우리나라 노래들에 제일 많은 4박자 리듬에 코드별로 집중 연습하고 지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좋았다
부록으로 들어 있는
책의 첫 부분에 있는 커다란 기타 코드표와 mp파일로 되어 있는 MR CD(나야 거의 활용도가 없겠지만...암튼...)도 좋다.
아쉬운 점도 두 가지 정도 있다.
1권이 주로 스트로크 주법만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하이코드까지 나오는데 반해
멜로디 연주는 뒷부분에 아주 조금 밖에 나와 있지 않고, TAB 악보 위주로 연주하는 방법만 나와 있어 2권을 반드시 공부해야할 것 같다.
또 하나, 2010년 판본이랑 함께 구입했는데, 이 책은 앞의 책과 한 곡도 다르지 않고
단지 책 제본만 스프링으로으로 바뀌어 나왔는데 가격이 올랐다. 악보를 보는 데 편하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