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 - 영혼의 휴식을 찾아 떠나는
미라 레스터 지음, 서은미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10개의 part로 100곳을 돌아보는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세계 곳곳의 여행이다.

 

설명은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게 간단하고 사진은 화려한 눈요기 거리인 힐링 책이라고나 할까?

 

장소불문, 종교불문.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른 장소들이 등장하는 특히, 사랑, 자비, 헌신의 1장이 인상적이었다. 가톨릭의 성 베드로 대성당, 캄보디아의 힌두교 사원 반티스레이, 예루살렘 통곡의 벽, 인도 다크쉬네스와르 칼리 사원 등 여러 종교를 아우르는 장소들이 등장할 때 약간은 충격이었다. 뒤로 갈수록 세계 곳곳의 명소들이 등장하니 그런 마음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그런데, 우리나라 무속 신앙에서나 그러는 줄 알았는데, 외국의 명소 곳곳에서도 ‘좋은 기운을 받으려면 ~로 가라’, ‘마음의 ~를 얻으려면 ~ 해라’ 등의 구절이 많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인도나 세도나처럼 이름만 들어도 종교적으로 신비한 분위기의 장소는 자주 여러 곳이 등장하고, 글쓴이가 미국인이라 미국의 여러 장소들이 많이 나온다. 하긴 미국인들은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은 지형과 기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부럽다는 생각이 들만큼 넓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했다.

 

그런데,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

하긴 꼭 종교적인 장소여야만 할 필요가 있을까?

여행을 떠나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되는 건데 말이다.

 

사족 하나.

그는 이 장소들을 전부 가 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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