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따르고 있는 트위터리안 혜민 스님이시다.

물론 소셜 네트워크가 쏟아지는 인간관계 및 기타 사회성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만 받으려도 하기는 하지만 그 와중에 혜민 스님 트위터를 읽다보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걸 느낀다.

 

스님이 트위터와 마음 치유 콘서트 등에서의 글들을 소주제별로 모아놓은 것인 듯 하다.

 

트위터에서는 한 번씩 읽게 되면 차분해지는 글이지만 모아놓고 보니 행간을 읽어 내고 호흡해야 하는데, 그게 좀 힘들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어디선가 한번씩은 들은 적이 있는 이야기들인 듯 하다는...

그게 다른 사람이 아닌 대단한 이력을 가지신 혜민 스님이 다시 말씀하시니 다르게 읽혀지는 건 아닐까? 하면서 집중이 조금 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말하자면 좋은 이야기도 한꺼번에 모아놓으니 좋은 줄 모르겠다? 정도라고나 할까?

 

 

그래서 가까운 곳에 두고, 빠른 호흡이 아니고 천천히, 때로 멈춰가며 여러 번 되읽어 봐야 할 것같다.

 

그러면

좋아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마음도 하나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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