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유럽과 아프리카의 1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오 ․탈자가 충격이었던 책이었다. 그것도 명망이 있는 출판사에서 말이다. 그래서 처음 책에서 2편이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었는데, 다시 도서관에 꽂혀 있는 책을 보니 그 강렬했던 사진들에 대한 인상 때문에 2권을 만나보게 되었다.
물론, 역사가 없는 땅이 어디 있고, 지역이 어디 있겠냐마는 아시아 편을 먼저 보면서 느껴지는 건 대부분이 아름다운 자연을 먼저 한 장소들이 더욱 많아 진 것 같다. 물론,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곳이나, 아메리카의 샌프란시스코,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이 없지 않지만 말이다.
역시나 항공사진전문가답게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압도된다. 같이 책이 만들어졌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1권에 비해 오탈자도 급격히 줄어들었고 말이다.
일생에 한 번은 꼭 만나야 할 곳이 너무나 많고 지구 곳곳에 산재해 있어 모두 직접 가보기는 힘들겠지만 이태훈씨 덕분에 그나마 휘~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