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매스니, 팻 매스니
참으로 이름만으로도 익숙한 연주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곡 들어본 곡들이 내게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책을 읽다가 우연히 배경에 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 중에 이 앨범에 있는 속해있는 [Two for the road]가 소개되어 있었다. 혹시나 하고 인터넷을 통해 곡을 들어보고 ‘wow~' 싶었다. 보통은 멋진 곡이 있어도 앨범에 한 곡 정도만 아는 곡이 생기면 앨범 구입에 좀 망설여지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런데, 첫 곡부터 심장을 쿵쿵 울리는 베이스 기타와 함께 대화하는 듯 연주하는 두 대의 기타 소리 정말 멋지다.
두 기타guitar가 대화하는 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4번 트랙 [Two for the road]는 말할 것도 없고,
첫 곡[Waltz for Ruth]와 두 번째 곡 [Our Spanish Love Song]d나 5번 트랙 [First Song]도 매우 인상적이다.
찰리 헤이든이 가족들을 생각하며 썼던 루스를 위한 1번, 5번 트랙과 엔딩의 [Spiritual]도 너무 좋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메인 테마와 사랑의 테마도 들을 수록 매력적이다.
팻 매스니도 팻 매스니지만 특히 심장을 쿵쿵 두드리는 베이스 기타의 찰리 헤이든이라는 베이시트를 만난 것이 너무나 행운이다.
이 계절에 꼭 어울리는 이 앨범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 ★이 있으면 더더 곱해주고 싶은 멋진 앨범이다.
미주리 하늘이 너머가 아니어도 좋다. 어디서도 멋진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