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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 애니메이션 그림책
황선미 지음, 오돌또기 그림 / 사계절 / 2011년 6월
평점 :
어린이집에서 영화 관람 계획이 있었던 것이 6월쯤 수족구 유행으로 잠정 연기된 덕분에 46개월 딸아이 '생애 최초' 영화 관람을 가족 모두 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영화의 첫 장면을 보면서 예쁜 색상을 보며 '와~~!'했는데, 영화의 장면 그대로의 색감이 맘에 무척이나 맘에 든다.
물론, 원작이 꽤나 분량이 있는 책이어서, 또 영화로 바뀌면서 많이 각색이 되어서 섭섭해하는 분들의 평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색상 때문에라도 좋다.
다만, 영화 이야기를 더 하자면 이 애니메이션은 다른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목소리를 먼저 녹음하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뒷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아.쉽.다.^&^
그러다 보니, 영화에서는 활약이 컸던 달수 캐릭터에 관한 대화가 거의 없어 서운하고,
몇 페이지라도 더 늘여 초록이가 날기 위한 연습하는 장면 등 몇몇 장면이 거의 없어 아쉬웠는데 좀더 분량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 아이들이 직접 읽기에는 화면에 치우친 경향이 있어, 활자가 조금 작은 것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