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교수의 지중해 문화기행 - 아름다운 문화 속의 매력적인 삶
이희수 지음 / 일빛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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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행에 관한 사진들을 만나게 되다 보면 산호빛 바다와 어우러지는 하얀 집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을 많은데, 어딘고 하고 보면 지중해 근방일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런 사진들의 감각 때문에 '가보고 싶은 곳'이란 막연한 생각을 오래 하게 됐던 것 같다. 이희수 교수의 책은 전쟁으로 한참 시끄러울 즈음에 나왔던 [이슬람]에서 아주 인상적이어서 [세계문화기행]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됐다.


지중해 하면 늘상 유럽 남부쪽만 생각하곤 했었는데, 내겐 다소 멀리 느껴졌던 모로코, 튀니지, 리비아 레바논 등을 아우르면서 아랍 문화권에 관한 곳들도 함께 소개되어 좋았다.


물론 늘 좋게 봐왔던 일빛의 책인데도 불구하고 한 페이지에 지도와 내용의 지명이 다르게(288-289p의 튀니지의 하마메트와 함마메트) 나와 있는 다소 실망스런 모습에 사진도 선명하지 못한 것이 많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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