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게 말걸기
대니얼 고틀립 지음, 노지양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자페를 앓고 있는 손자에게 이야기하는 [샘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너무나 감동받았던 감동이 그대로 다시 전해지는 듯한 고틀립박사의 책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책이었다.

나이가 얼마건 몸이 얼마나 상했건 간에
우리는 사람으로서 생각하고 느끼고 사랑하며 온몸으로 살아갈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지만, 내 마음속에는 작고 귀여운 코미디언이 살고 있다.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이런 말을 뱉어도 나는 그 안에서 유머를 찾아내곤 한다. “가끔 내 인생을 생각하면 왠지 마비된 기분입니다.” 나는 그들을 올려다보며 웃는다. “어이쿠, 저랑 똑같군요. 저도 가끔 그런데!”
-chapter12 내 마음속에 사는 작은 코미디언 中 123

늘 투덜이에 비관적인 나로서는 박사님의 여러 힘든 상태에 어떻게 이렇게 유쾌한 생각을 하며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까 싶다.  

그렇게 늘 마음 속에 작은 코미디언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계셨으면 좋겠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곁에 두고두고 보며 박사님이 조근조근 마음에게 걸어오는 말소리를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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