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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맥에서 닥친 가족의 불행. 그 거대한 슬픔 속에서 우연히 오게 되는 ‘파파’의 초대장. 유괴로 잃어버린 딸 미시의 죽음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던 그 오두막으로의 초대로 시작된다..
사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파파’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여인인 하느님과, 성령과 예수의 모습에서부터 대화가 많이 어색하다.
왜 하느님이라는 존재가 계신다면? 이라고 생각해보는 계기는 되지 싶다.
"매켄지, 이 세계는 눈물로 가득하지. 네 눈에서 눈물을 닦아줄 이는 나뿐이라는 약속을 잊지마." P.376
끊임없이 고난의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눈물을 닦아줄 이'가 있다는 것 때문에 종교인은 마음의 안식을 찾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