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식생활 - 아이의 식습관이 달라지는 과학적 해법의 모든 것
EBS <아이의 밥상> 제작팀 엮음 / 지식채널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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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EBS를 통해 일부를 보게 되었는데, 내겐 좀 충격적인 이야기들이어서 못 본 이야기들이 궁금했다. 많은 매체들이 있음에도 아직 화면을 통해 보는 것보다는 활자로 읽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궁금하다가 책을 도서관을 통해 구입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막상 또 화면 속의 내용이 어떻게 제대로 적혔을까?하는 노파심이 있어 [아이의 사생활]책을 구입했을 때처럼 망설이다가 들게 되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노파심이었을뿐. 화면 속에서 보이던 모습을 박스로 처리했고, 나레이션으로 처리 되었던 많은 사실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총 4부 중 단맛의 열광, 편식, 과식, 식습관 트러블로 나뉘어져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어찌 보면 식생활 중에서 늘 강조하는 내용들이라 화면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덜 충격적이긴 하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 하나.
아이들의 문제가 결국은 부모의 잘못된 방침이나 생각에서 온 다는 것. 그것은 비단 식생활의 문제뿐 아니라 생활 등 모든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부모’라는 이름의 책임감이 많이 느껴지는 부분인데, 특히 이 ‘식생활’에서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식생활을 담당하는 사람인 ‘어머니’의 역할이 전적으로 크다는 것이 부담감으로 느껴진다.

아이뿐만 아니라, ‘1인분 실험, 정해진 1인분은 없다’나 ‘배가 아니라 눈으로 느낀다’ 등을 살펴보면 비만에 힘들어하는 성인들도 참고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책을 덮기 전, 한 가지만 기억해라.  아이의 식습관도 부모의 긍정적인 태도 하나면 쉽게 바꿀 수 있다는 것!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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