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김창옥 지음 / 나무생각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소통전문가? 뭐지? 하는 맘으로 아침 출근 시간에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다 점점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소소한 생활 속 소재들로 소통을 이야기하는 그의 코너가 그의 괴력같은(??^^) 입담 때문인지 기다려지곤 했다. 그런 그가 책을 냈다고 해서 냉큼 읽어보게 됐다. 일단 읽으면서 느껴지는 건 원체 유창한 입담의 소유자라서인지 말言보다 글이 힘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갈수록 그가 늘 이야기하던 사람 사는 이야기가 글에 묻어나는 게 느껴진다. 특히, 너무나 바쁜 척하며 힘들어하며 살아가는 내게 그가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적인 말은 ‘내려놓기‘이다.

강한 에너지에 맞서려면 내 안의 에너지를 내려놓으면 된다.(52p)  

 

딱 1분만 기다려주고, 더한 에너지 앞에서 한숨 돌리며 힘을 빼는 일 내게는 너무 힘든 일이지만 정말 중요한 일인 듯하다. 심밀도를 높이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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