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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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漂없이 표류하는 배 마냥 떠도는 느낌의 일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줄구 장창 나온다. 프리랜서 작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등등....

그렇게 떠도는 인생들이 모두 여행을 가고, 또 만난다. 온천으로(보리), 울산(풀밭 위의 점심)으로, 일본 아키타에서 만난 인연으로 원통(대설주의보)으로, 오대산으로(오대산 하늘 구경), 도비도로(도비도에서 생긴 일)..

아예 원주에서 만난 둘은 부산에서 강구, 안동까지 여행을 가고(여행, 여름)

가슴속에서 무언가 뭉텅 빠져나간 기분(266) 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면면이 다소 서글프게 읽힌다. 그래서, 다시 '윤대녕스러워졌다'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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