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노먼 : 나의 삶, 나의 노래 [2 for 1]
제시 노먼 (Jessye Norman) 소프라노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제시 노먼이라고 하면 내게는 오래전 가지고 있던 [영가spiritual]tape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때 차량이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파워풀한 가창력에 정말 영혼을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매혹적이었다.  

출근길 듣던 FM 라디오에서 제시노먼의 베스트 앨범 이야기가 나와서 그때의 강렬한 기억 때문에 이 앨범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조금 실망이다.  예뻐진 얼굴(??^&^)만큼이나 말랑말랑해진 듯한 목소리가 뭐랄까?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노련함이랄까 때문인지 예전에 듣던 파워는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CD2는 불어로 연주하는 곡이 많아 더욱 그런 느낌은 덜한 것 같다.  CD2의 엔딩 곡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 내가 기억하고 있던 파워가 느껴지지만, 앨번 전체의 분위기와는 너무나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매력적인 보이스이다.

사족 하나.  

3장의 앨범을 함께 구입했는데, 이런 일이 잘 없더니 이번에는 2장이 CD 케이스가 문제가 있었는데, 이 앨범도 뚜껑이 깨져 배달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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