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1 (양장) - 귀여니 멀티미디어 소설
귀여니 지음 / 반디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귀여니란 이름에도 꺅~ 비명을 지르는 틴에이저들 덕분에 무신 내용인가 싶어 보게 되었다. 전에도 딱히 끌리지 않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왜들 그러나 하고 읽어봤다. 
 

고딩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사용하는 어색한 어른스런 말씨에 인터넷 소설의 맹점인 이모티콘의 남발에(최소 다시 활자화 되어 나온다면 다소 정리를 해야하는 게 아닐까? 싶다)
게다가 장이 넘어가는 곳마다 어색한 플롯의 이동이라니...쩝..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왕자를 만들어보려고 기를 쓰는 모습이...글쎄다...

시험 기간에 가까워도 무려 3권짜리에 도전해 있는 녀석들한테 물어봤다. “이런 책이 왜 재밌니?? 그냥 불량 학생들 나오는 이야기인데“ ”다른 책도 다 그래요. 술도 마시고 오토바이도 타고, 그래도 재밌어요.“ 애들도 뻔히 안다. 그럼에도 나는 찾아내지 못했지만 다시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끝까지 가면 뭔가 다를까 하고 3권을 모두 읽은 시간이 아까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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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해준+태양+지솔+몽택 2012-08-02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쎄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몽택이 죽었을때 그냥 '장몽택 죽었네' 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엄청나게 울었거든요.....
정말 장몽택은 제 부모님도 친구도 아닌 소설에 나온 인물 중 하나인데도 너무 슬펐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에
한도경+신해준+한태양+김지솔+장몽택=
정답은 간단하지, 세계 최강 신드롬!!
이란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그리 슬픈 부분도 아닌데 울컥 했거든요.....
그리고 그 3권을 읽는동안 울고 웃으며 손에서 떨어뜨리기 싫었던 책이예요....

그냥 저한테는 그렇다구요.......
잘 모르는 처음 보는 분이지만
"3권을 모두 읽은 시간이 아까운 책이다."
라고 하시니까 갑자기 욱 해서 그냥 쓰는 글이니까 그리 신경쓰시지 않아도 되요...ㅎㅎ

그런데 무조건 귀여니 님 책이라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재미있게 읽거나 감동받은 그 책이 귀여니 님 책이라서 좋아하는거예요.
그래서 귀여니 님 책이라고 하면 그렇게 좋아하는거예요......
뭐, 모든 사람들에게 다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이상!! 잠시 욱해서 짧은 글을 쓴 14살 꼬맹이 입니다^^

kalliope 2012-08-03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시군여
귀여니 팬이시군여. 읽은 시간에 비해 이 책이 좀 별루였다는 뜻
올린지 오래된 책인데 읽어주셔 감사!
더운데 욱하지 마시고 더 재미난 귀여니 책 기대해보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