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지음 / 달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물론 여행서도 그 장면이나, 그 사람이나, 그 광경을 보게되면 느낌을 담는 수필이라 딱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자꾸만 들리는 명성에 비해(??^^) 좀 실망스러웠다.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라 그냥 그렇게 66번루트를 따라 미국을 횡단하며 만나는 사람들에 관한, 때론 풍경에 관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젊은 치기의, 젊은 남자의 혈기 넘치는 감정(여자를 무지하게 그리워하는~~ 등)을 따라잡기 힘들다.  게다가 일정대로 움직일 필요도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주로 서부쪽에서의 이야기에서 난데없이 동부로 또 중부 어딘가로 널을 뛰는 내용의 편집이 맘에 들지 않는다.  

가볍게 읽기에는 좋은 책. 한 번쯤 미국인도 거의 시도하지 못하는 미국횡단을 꿈꿔보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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