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진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2
롭 셰퍼드 지음, 강병기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초창기 드림위버나 포토샵 강의를 들으며 다니며 느낀 것은 많이 알고 있다고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만들어줬었다.  잘 찍는 기술과 가르치는 기술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 교훈이 다시 한 번 떠올랐다. 늘 모호하게 설명하던 나를 골치 아프게 했던 여러가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글쓴이가 아주 가르치는 기술도 뛰어나다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디지털이라는 매체 자체가 원체 빠르게 변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에 나오는 기기들이나 장비가 지금은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 이 책은 그 기본을 짚어주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글쓴이가 계속 이야기하는 것처럼 컴퓨터 작업이 자체가 아닌 사진에 집중하면 된다는 것이다.  먼저 잘 찍은 사진이 있어야 디지털 암실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기본 명제를 잊지 않는다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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