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매 내 맘대로 되는 체질 다이어트 건강의학정보 8
김달래 지음 / 중앙생활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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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제목과는 다르다. 왜냐면 이미 살이 찐 것도, 살을 빼는 것도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체중으로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얘기에 책을 보고 이론적으로 알아보라는 것인지 한 권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됐다. 다이어트라는 말에 현혹되고는 있지만 게으른 내 의지가 도저히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게다가 전세계에 몇 만 가지의 다이어트 방법이나 약이 판을 치고 있다는 말은 정답이 없다는 얘기 아닐까? 하는 의문에 믿고 있지 못한 터라 그 쪽으론 별 효과를 내지 못할 거란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상체질에 입각해서 분류된 이야기들은 꽤 흥미 있었다. 체질적으로 살이 잘 찌는 태음인.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마음도 다스리면서 몸매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한약차라던가, 직접 한의원에 가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경락을 짚어주는 지압 얘기나, 발로 밟아주는 등의 방법 말이다.

다 읽고서도 결론은 하나....먹고 살을 빼는 건 요즘 흔한 시체말로 장난이 아니란 것^^.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좋은 음식과 무조건 좋은 운동은 없다는 것이다. 가려서 먹고 살이 찌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단 얘기. 그런데 이제마님... 그렇게 애매하게 사상체질을 분류하면 제가 어떤 체질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음식 조절을 합니까요?? 사상체질의 분류의 모호함이 새삼 갑갑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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