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교수의 세계문화기행 - 낯선 문화 속의 익숙한 삶
이희수 지음 / 일빛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문화기행이나 역사기행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많은 사진과 함께 실린 이 문화기행의 책도 기쁜 맘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권 가지고 있는 이런 류의 책중에서 각 문화권별로 너무 간략하게 아쉽게 소개된 내용이 좀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맨 처음 문화기행에 관해 읽게 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늘상 대하게 되는 유럽의 여러 곳과 어설피 건드린 중국과 마야, 잉카 문명은 너무나.....

오히려 교수님이 터키에 오래 지내셨고 이슬람 문화쪽에 일가견이 있으신 듯 하니 오히려 저희 나라에선 낯선 중동 문화나 이슬람 문화 쪽에 관한 내용을 좀더 깊이있게 다루었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또, 화보로 실린 사진에 관한 문제인데, 실지로 가서 촬영한 사진들은 조금 지난 사진들이 많았고 또 실지 촬영 사진과 협조를 얻어 실린 사진들은 구분을 해서 실려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의 지중해 문화권은 좋았습니다. 안 표지나 문화권별로 간략한 지도라도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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