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스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11
월키 콜린즈 지음, 송무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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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도 아르센 뤼팽도 등장하기 전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 년 전 추리소설이란다. 거의 추리소설의 아버지뻘이라누먼.....한참을 읽다가 작가가 왠지 눈에 익어 약력을 살펴보니....이크...어지간히 지루한 문체로 씌여져 추리소설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던 [흰 옷을 입은 여인 Woman in White]를 쓴 그 작가 윌리엄 월키 콜린스이다....청소년용으로 나온 책이라 내용을 축약한 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살짝 가긴 하지만 그 지겹고 두꺼웠던 책에 비하면 같은 작가가 쓴 책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속도감이 있었다. 물론 여러 명의 화자를 등장시켜 상황에 맞춰 이야기 하는 방식만 아니었더라면 콜린스 작품인 줄 모르고 지났을 것이다.

종교적 의미를 가진 문스톤이라는 보석이 사라지면서 발생되는 이야기가 여러 명의 화자를 통해 추적을 해나가는 내용은 추리소설 이전의 추리 소설이라면 긴장감이 덜하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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