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쉽고 멋진 세계여행 - 최군의 단칸방 게스트하우스 이야기
최재원 지음, 임호정 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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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가까운 곳에 투룸을 얻고  작은방 하나로 시작한 게스트하우스. 그 곳을 다녀간 각기 다른 매력의 20명의 게스트에 관한 이야기이다.
국적도 성별도, 직업도 한국을 찾아온 목적도 제각각인 그들과 어울리며 각국의 세께인을 알아가고 그들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합정동 근처라 작가가 게스트를 데리고 간 장소들이 궁금해서(대부분 먹을 곳들이 많았다.^^)  검색을 계속 해보게 되었다. 홍대의 특성상 이미 폐점된 곳이 많아 아쉬웠다. 인근 동네 사람이라 둘러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나도 게스트하우스 하던 지인에게 해보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는데 책을 읽다보니 어렵겠지만 참 매력적인 일임에 분명하다. 작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게스트들을 픽업하고, 라이프 쉐어 까지 했다니 제대로 세계 여행을 한 셈이다.

그의 책 중 먼저 읽은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처럼 술술 읽힌다. 박준 작가의 'On the Road' 카오산에서 만난 사람들이 많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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