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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 개정판
베티 스미스 지음, 김옥수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랜시 놀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늘 자기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하느님이 주시는 일상의 작은 기쁨에도 감사를 하며 살았다.
비록 먹을 것이 부족해도, 입을 것이 넉넉하지 않아도 늘 일상 안에서 가족과의 애정안에서 순수함을 지켜나가는 명랑소녀의 성장기를 보는 듯 했다.
누구나 유년 시절 겪어야 했던 자충우돌의 정신적 혼란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갈등과 새로운 욕구들을 읽어나가며 나 역시도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적이 있었던 것에 낯설지 않는 느낌이다.
성장기에 느낄 수 밖에 없는 비애와 좌절감....하지만 또다른 희망을 안고 한 걸음, 한 걸음 커 나가는 낸시의 삶의 여정을 보며 내 삶에 있는 부정적인 것들과 절망감을 털어낼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