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伽話をあなたに (りぼんマスコットコミックス) (コミック)
시이나 아유미 / 集英社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그대와의 스캔들 - Ayumi Shiina
나만의 별점 ★★☆
시이나 아유미 작가님의 아주아주 오래전 작품(아마도 베이비러브보다 훨씬 전!)
단편이라서 보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그냥 역시 예전 만화같다는 스토리~
솔직히 잘생긴 애 다 두고 꼬망애랑 잘되서 속상했다, 흑흑흑
 

매주 장미데이는 짝사랑하는 그를 만나는 날. 조금은 덜렁대고 조금은 엉뚱한 것이 매력인 토모카는 학원에 가는 길 늦었다며 가는 길에 모르는 아이(아라타)의 자전거를 얻어타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전철에 타고 그(그녀?세리카)를 만나고 즐거워하는데 변태들의 손길이 다가오고, 거기에서 왕자님-전철의 그-의 구출을 받게 되고 어쩌다 가게 된 콘서트 장에서 세리카와 그의 밴드들을 만나게 된다. 거기서 자전거를 태워준 아라타와도 만나게 된다. 어쩌다 밴드의 키보드로 발탁되고 많은 우여곡절과 첫사랑이 여자임을 알게되고 실연의 아픔까지 겪으면서 성장하게 된 토모카는 세리카의 강제 약혼 훼방을 도와주게 되고 아마추어 밴드로 곡을 보내는 등 많은 일을 겪는다. 그리고 아라타의 고백을 듣고 망설이던 그때 자신도 이미 아라타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고 세리카와의 첫사랑에 점을 찍고 아라타와 사랑을 이어 나간다. 토모카의 첫사랑과 밴드를 하며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담긴 이야기!!! 

무엇보다 이 만화는 초, 중학교 때쯤? 만화를 보던 초창기에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그리고 보수동가서 다시 만났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솔직히 지금보면... 유치하기 짝이없는 내용들이지만, 그때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는 만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작가는 초반의 작품들에 격한 내용이 거의 없어서 어렸을 때 이런 만화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 나 조금... 동심이 살아 있는 것 같다.
첫사랑이 알고보니 여자였고, 사랑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어렸을 때는 미처 생각못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조금은 마음아픈 내용의 만화였다 ;ㅅ;)... 첫사랑이 여자여서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하지만 해피엔딩! 그녀와 그녀, 그리고 그들의 사랑의 무한한 행복을 위하여! (단편으로 완결났지만, 마음속에서는 살아있으니까.. 그렇지 그렇지???ㅠ.ㅠ)  

(그대와의 스캔들 상품이 없어서 아무거나 넣어버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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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넥스트 (마법소녀 리나) 박스세트 (7disc)
와타나베 타카시 감독 / DVD 애니 (DVD Ani)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정말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인 슬레이어즈 시리즈! 일본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본 사람들 정말 애니메이션은 쫌 잘 만드는 것 같다. 물론 우리 나라 또한 그 뒤를 바짝 추격해가고 있지만^-^)/ 하하하.
슬레이어즈는 그 마법관, 세계관부터가 참 마음에 든다. 그러니깐 왠만해서 생각해볼 수 없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냈다는게 나는 참 신기하다. 이런 만화를 보고나면 머릿속에서는 새로운 세계의 설정을 생각하곤 한다. 물론... 머리가 터질 것만 같은. 정말 마음같아선 작가라도되서 이런 세계를 나도 만들어내고 싶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상상으로만 그친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낼 수 있는 작가님들은 정말 멋진 것 같다!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그 많은 우여곡절과 사건 들을 지나고 2009년 대망의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니깐 리나인버스를 제대로 '나 주인공입네'하는 임팩트를 넣은 마지막 에볼루션을 만들게 된 것이다. 애니메이션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 몇 되는데 마지막 부분에서는 오히려 리나가 어려지게 보이는 그림체로 그려진다. 리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알았는데 아직도 어리고, 오히려 회춘하고 있다-_-) 하하하.
제일 처음 슬레이어즈 TV판과 NEXT판을 기억하는가? 마지막 TV와 NEXT에서 나왔던 마왕과 금단의 주문이 마지막 에볼루션에서는 보여지게 된다. 그 모든 스토리가 보기 귀찮다면 에볼루션 13, 마지막 화만 보라. 진짜로 멋지다. 여자주인공이 이렇게 박력있어도 되는거임? 하하하. 아무튼 이계의 마왕, 자기네 마왕, 마수자나파에 나가와의 기묘한 여행의 종지부를 에볼루션에서 찍게 된다. 

자신이 처치했던 마왕 샤브라니구드(슬레이어즈 TV 참고)와 그 샤브라니구드의 봉인을 풀어버리는 레조가 다시금 등장한다. 여기서 레조가 왜 다시 마왕을 부활시켰냐고하니, 마왕이 죽은 후에도 자신의 혼을 갉아먹는단다. 그래서 그 운명을 리나에게 맡기겠다고 이야기가 나온다. 잠들어버린 제국의 왕자는 오래전 살아있는 레조로 인해 돌림병에 걸린 자신의 제국 국민들을 잠재우게 되고 자신은 그 해독제를 찾기위해 자신과 자신의 부하 한명은 다른 곳에 빙의되어서 해독제를 찾다가 리나 일행을 만나게 된다. 이 꼬맹이 리나와는 상극인 듯 한데 묘하게 잘 맞는데가 있다^^
해독제를 찾고 리나일행도 여행을 계속하다보니 둘은 무언가 자신들의 사연에 맞는 이음새를 찾게되고 그 이음새를 따라 결국 그 잠든 제국에 가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레조로 인한 마왕의 부활을 맞이하게 된다. (지금 정신이 없어서... 이야기가 제대로 이야기같은지요? 하하)
여기서 또 어김없이 나와주는 귀염둥이 제로스! 제로스 같은 경우는 이번에 리나 일행을 돕게 되는 데 그 이유는 불완전한 마왕은 결국 마족에게도 해(害)가 된다고 해서 같이 마왕을 무찌르게 된다. 예전에 바르가브가(슬레이어즈 NEXT 참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마족에 어긋나는 존재가 되어 마족에게 해가 되었던 것처럼 이번 마왕도 결국 마왕의 망령일 뿐이라는 것. 그렇게 해서 제로스는 자신의 몸이 부셔져라 리나일행을 지키게 된다.
이 마왕을 무찌르기 위해서는 리나의 '금단의 주문'만이 해결책! 라그나 블레이드를 쓰기에는 그 공격거리가 짧아서 리나는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몸이 부서져라 리나를 지키던 리나일행+제로스+왕자 덕분에 리나는 자신의 의지로 다시금 '금단의 주문-기가슬레이브'*2배를 사용하게 된다. 슬레이어즈 NEXT에서는 리나가 제어에 실패해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로오나)'로 변하게 되지만 이번에는 완전한 제어로 마왕을 무찌르게 된다. 물론 리나같은 경우는 인간이기에 리나만의 힘으로는 무찌르기 힘들지만, 왕자의 도움과 기타 여러가지 사항으로 마왕은 소멸하게 된다. -혼돈의 바다로 가라앉았다(?)
그리고 제로스는 그 '금단의 주문-기가슬레이브'를 발동하는 리나를 보고 아래와 같은 말을 읖조린다.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정말 멋지게 만들어진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은 상상력이 나의 생각 이상인 것 같다; 그러니깐 세계를 자신의 상상력으로 자신들이 창조하고 부수고 그런다;;; (대체;-_-) 아무튼 리나인버스가 사는 세계가 현 세계를 바탕으로 안해서 다행인 것 같다. 하하하. 리나의 세계의 마법이 정말 부럽다. 정말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세계가 어딘가에 있을까? (풉;) 

슬레이어즈의 무수한 많은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지만, 마지막 에볼루션에서는 밑에 것이 가장 명장면, 명대사인 것 같다! 모두 한번씩 보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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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6 22: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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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테일러 Vol.1~7 전편 셋트 - [할인행사],(7Disc)
마시타 쿄이치 감독 /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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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예~~~엣날 즐겨보았던 만화가 너무 보고싶더랬다. 그래서 찾아보니 '캡틴테일러!' 이 얼마나 생소하면서 낯익은 이름인가. 일본에서는 '무책임함장 타이라'인가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전에 내가 보았던 것은 SBS버전의 캡틴테일러. 정말 무책임한 함장의 미풍호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풍호와 라르곤(?) 제국과의 여러가지를. 흠. SBS에서 iTV인가? 에도 한번 나왔고 투니버스에서도 나왔던가? 아무튼 여러번 나왔던 은근히 인기있는 만화! 딩동 ^ㅅ^*

길거리를 전전하던 테일러가 군에 지원하라는 광고를 우연히 길에서 보게된다. 그리고 군에 불순한 동기로 지원을 하게 되는데.. 이때 마침 라르곤 제국에서 침략소식이 있고 그로 인해 엉뚱하게 함장으로 발탁된다. 전쟁이 일어났으니 그냥 붙은거라며.. 그래서 이 사람을 어쩌지도 못하고 결국 말썽꾸러기 함대인 '미풍호'에 배정을 받게 되고. 그 미풍호를 바꿔보고자하는 유리에 소령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미풍호에서의 자잘한 사건. 스파이에서부터 라르곤제국의 황제까지 자신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고. 싸우지 않고 끝까지 라르곤제국과 미풍호, 우주연합을 승리로 이끄는 저력까지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존경하고 좋아하던 제독의 죽음으로 자신은 미풍호를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던 자신의 말에도 불구하고 방황을 하던 테일러는 결국 자신또한 미풍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싶은 것을 깨닫고 태풍호로의 캐스팅(;)을 밀치고 끝까지 미풍호로 항해를 계속한다.

이 만화는 캐릭터부터가 즐거워서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만화이다. 맨날 만화나 만화책 같은 것만 포스팅하니깐 가끔은 오덕이 된 느낌이 들지만... 리뷰를 적으려니 어렸을 적부터 보았던 것밖에 적을 것이 없어서...(-_ㅜ) 곧 어른스럽게 돌아올테니깐요 기다려달라구욧.
우선은 이 만화의 최고의 매력은 테일러라는 인물이다. 그의 성격과 그 매력이 정말 보는 나에게도 전해지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낙천적이면서 생각이 많고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인물이다. 그리고 전쟁을 싫어하는 듯하고 모두를 사랑할 줄 아는... 그리고 생긴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잘생기지 않았고, 나이도 20살이고 키도 그다지 안커서 부담없는(이렇게 말하면 오덕같죠?-_-)
듣기로는 일본에서 나온 OVA가 그다지 볼만하지 않다느니하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지만, 내가 안 본 것이니 그 욕을 뒤로 제쳐두고(하하하), TV판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저렇게 자유롭고 낙천적인 캐릭터를 싫어하는 분께는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유연함속에 대범함을 지닌 캐릭터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강추강추. 너무 오래된 만화라 아직 어디서 구해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ㅜ_-) 모두들 감상해보시라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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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이야기
신경숙 지음 / 마음산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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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별점★★★☆
소소한 일상에서 감탄스러운 일상까지 내겐 너무 조용하고 너무 푸근하게 다가왔던 책 

- J 이야기
그녀를 J라 지칭해놓고 그녀를 재구성해보는 동안 저도 모르게 여러 번 웃었어요. 이삿짐을 싸다가 사진첩을 펼쳐놓고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문득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어 그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진짜 사진첩을 뒤적여보기도 했습니다. 영양결핍에 걸린 사람처럼 글쓰기나 인간관계에 허기가 졌던 청춘 시절을 이렇게나마 건너올 수 있었던 것은 방금 헤어지고 귀가해 날이 밝도록 전화질을 하며 마음을 소통시킬 수 있엇던 친구들이 있어서였을 겁니다. J라는 익명의 존재에게 그때의 내 열망을 죄다 모아주는 작업을 하는 시간은 뜻밖에 즐거웠어요. 엇나가고 비틀렸던 마음이 풀리는 것 같아 한참을 몰두했습니다.
여기, J는 나이기도 하고 당신이기도 할겁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언제나 헤어질 수도 있는 그런 존재일 겁니다. 당신이 지니고 있는 수첩 한귀퉁이에 아무렇게 적혀 있거나 지워졌거자 쓰다말았거나 잊혀진 이름의 대신이 되면 좋겠습니다. 별로 특별하달 것도 없는 J의 나날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든 나를 웃게 했던 것처럼 당신을 웃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욕심이겠지만 J가 당신을 얼마간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때면 여태 제 책상에 놓여있다가 이제야 세상에 나가는 J는 저절로 사랑스러운 존재로 완성될 테니까요.
-신경숙 (출처 J이야기 커버) 

「 울지 마라.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지. (중략) 앞으로 설명할 수조차 없는 이별이 많아. 헤어져야 할 사람이 만날 사람보다 더 많아. 다시는 못 만나는 것인 줄도 모르고 떠나게 될 때도 있을 텐데... 울지, 울지마라. (출처 J이야기 中 울지마라) 」 

안 그래도 책읽기를 싫어하는데 'J이야기'가 단편이 아니었다면 큰 일 날뻔했다. (하하하) 조금조금씩 읽었더니 어느 덧 다 읽었다. 단편 단편이 참 재밌었다. 그 중에서 기억남는 것을 꼽으라면 <울지마라> <이, 이쁜놈아> <슬픈영화는 날 울려요> 이 3편은 정말 계속 읽어도 뭉클하고 재미있다.
울지마라 같은 경우는 마지막에 J가 생각하는 대사에서 갑자기 뭉클해져서 그 부분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눈물도 조금 났다. 그래 맞다. '헤어져야 할 사람이 만날 사람보다 더 많아. 다시는 못 만나는 것인 줄도 모르고 떠나게 될 때도 있을텐데...' 정말 공감이다. 앞으로 계속 만나야 될 사람보다 떠나보낼, 떠날 사람들이 더 많다. 그리고 다시는 보지 못할거라고 생각않고 헤어지고나서 다시는 못 만나는 구나 싶을 때도 있다. 세상은 좁다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그리고 이, 이쁜놈아는 정말... 아 이것은 구구절절 설명해야 할 필요가 없다. 딱 그 부분을 읽으면 그 짧은 한편에 뭉클..
세상엔 대단하고 기적적이고 멋진 일들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늘 기억에 남고 돌아가고 싶은 과거는 언제나 소소한 일상이었던 것 같다. 놀이공원에 갔던 그런 날보다 더 돌아가고 싶은 날은 함께 모여앉아 밥을 먹던 때, 함께 웃으며 길을 걷던 그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 소소한 일상에서 얻는 감동은 정말... 더 큰 것 같다.
그런 소소한 일상을 엮은 듯한 이 'J이야기'는, 읽다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마치 내가 겪는 나의 일이라 생각해보라. 그런 일상이 책이 되어 나왔다고 생각해보라. 정말... 멋지지 않을 수 없다. 정말 멋진 책이 될 것이다. 평범하게 소소하게 읽을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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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 [할인행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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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She And Her Cat, 彼女と彼女の猫, Kanojyo to Kanojyo no neko)
 

「 지축은 소리도 없이 천천히 회전하고 그녀와 나의 체온은 세상속에서 조용히 계속 열을 빼앗기고 있었다. 」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이 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애니메이션-혹은 미술과에 있었던 지라 이런저런 애니메이션을 볼 기회가 생겼는데 그 때 보았던 것 같다. 아니 아마 처음 작품은 ’별의 목소리’였나?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중에서 제일 으뜸으로 내가 좋아하는 작품 ’별의 목소리’!를 보고 나서 검색을 해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보게 된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정말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풍경이나 색채나 무언가 아련함이 밀려오는 것이 작품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흑백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고양이의 독백으로 진행이 되는데, 무언가 고양이의 일상이면서 사람의 일상같아서 무언가 묘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다. 솔직히 이쁜 영상에 고양이가 조금 뜬금 없긴 하지만 그래서 더 단연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짧은 영상에서 느껴지는 그 느낌을 어떻게 말로 설명하랴. 가끔 찾아서 보곤하는데-기회가 닿으면 영상을 사고 싶다, 별의 목소리도 함께- 나와 같은 취향의 사람이라면 단연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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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The voice of a distant star,ほしのこえ)
나만의 별점 ★★★★ 

아름다운 배경과 대사로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별의 목소리! 물론 이쁜 배경과 느낌에 비해 무언가 부족해보이는 캐릭터들 때문에 약간 마음은 상했지만(?), 그래도 그 무언가 부족한 캐릭터 때문에 조금은 더? 아련했을지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 약간 어설픈 캐릭터들 덕분에 배경이 더욱 빛나보이고, 대사들이 더 괜찮아보이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정말 신카이 마코토는 사람을 잘 못그리는 것 같다. 저때 그녀의 고양이도 어설펐는데.. 그녀의 고양이 말고 다른 고양이는 또 이쁘게 그렸다지? 하하.

예전에 이 작품을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보았는데, 이것을 보고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 아무도 안 우는데 나 혼자 울었다. 점점 멀어져가는 사람들과 그 곳의 풍경을  그리워하는 이 모든 것이 나는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 내가 감수성이 풍부한 것이 아니라 같은 반 아이들이 감정이 메마른 것이리라. 그리고 한동안 이 것때문에 마음이 먹먹했다. 그러니깐 말로 제대로 표현은 안되지만........... 이것을 제대로 보고있노라면 모두들 내가 느낀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리라!

조금은 어설픈 캐릭터에 아름다운 배경이 가미된, 그저 그대로 보게 된다면 더욱 아름다울 별의 목소리. 정말 대박 강추다. 왠만해서 잘 안주는 별점 4.5점의 애니메이션! 기대해도 좋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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