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목소리 - [할인행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She And Her Cat, 彼女と彼女の猫, Kanojyo to Kanojyo no neko)
 

「 지축은 소리도 없이 천천히 회전하고 그녀와 나의 체온은 세상속에서 조용히 계속 열을 빼앗기고 있었다. 」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것이 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애니메이션-혹은 미술과에 있었던 지라 이런저런 애니메이션을 볼 기회가 생겼는데 그 때 보았던 것 같다. 아니 아마 처음 작품은 ’별의 목소리’였나?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중에서 제일 으뜸으로 내가 좋아하는 작품 ’별의 목소리’!를 보고 나서 검색을 해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보게 된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정말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풍경이나 색채나 무언가 아련함이 밀려오는 것이 작품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흑백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고양이의 독백으로 진행이 되는데, 무언가 고양이의 일상이면서 사람의 일상같아서 무언가 묘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다. 솔직히 이쁜 영상에 고양이가 조금 뜬금 없긴 하지만 그래서 더 단연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짧은 영상에서 느껴지는 그 느낌을 어떻게 말로 설명하랴. 가끔 찾아서 보곤하는데-기회가 닿으면 영상을 사고 싶다, 별의 목소리도 함께- 나와 같은 취향의 사람이라면 단연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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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The voice of a distant star,ほしのこえ)
나만의 별점 ★★★★ 

아름다운 배경과 대사로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별의 목소리! 물론 이쁜 배경과 느낌에 비해 무언가 부족해보이는 캐릭터들 때문에 약간 마음은 상했지만(?), 그래도 그 무언가 부족한 캐릭터 때문에 조금은 더? 아련했을지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 약간 어설픈 캐릭터들 덕분에 배경이 더욱 빛나보이고, 대사들이 더 괜찮아보이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정말 신카이 마코토는 사람을 잘 못그리는 것 같다. 저때 그녀의 고양이도 어설펐는데.. 그녀의 고양이 말고 다른 고양이는 또 이쁘게 그렸다지? 하하.

예전에 이 작품을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보았는데, 이것을 보고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 아무도 안 우는데 나 혼자 울었다. 점점 멀어져가는 사람들과 그 곳의 풍경을  그리워하는 이 모든 것이 나는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 내가 감수성이 풍부한 것이 아니라 같은 반 아이들이 감정이 메마른 것이리라. 그리고 한동안 이 것때문에 마음이 먹먹했다. 그러니깐 말로 제대로 표현은 안되지만........... 이것을 제대로 보고있노라면 모두들 내가 느낀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리라!

조금은 어설픈 캐릭터에 아름다운 배경이 가미된, 그저 그대로 보게 된다면 더욱 아름다울 별의 목소리. 정말 대박 강추다. 왠만해서 잘 안주는 별점 4.5점의 애니메이션! 기대해도 좋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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