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테일러 Vol.1~7 전편 셋트 - [할인행사],(7Disc)
마시타 쿄이치 감독 /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예~~~엣날 즐겨보았던 만화가 너무 보고싶더랬다. 그래서 찾아보니 '캡틴테일러!' 이 얼마나 생소하면서 낯익은 이름인가. 일본에서는 '무책임함장 타이라'인가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전에 내가 보았던 것은 SBS버전의 캡틴테일러. 정말 무책임한 함장의 미풍호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풍호와 라르곤(?) 제국과의 여러가지를. 흠. SBS에서 iTV인가? 에도 한번 나왔고 투니버스에서도 나왔던가? 아무튼 여러번 나왔던 은근히 인기있는 만화! 딩동 ^ㅅ^*

길거리를 전전하던 테일러가 군에 지원하라는 광고를 우연히 길에서 보게된다. 그리고 군에 불순한 동기로 지원을 하게 되는데.. 이때 마침 라르곤 제국에서 침략소식이 있고 그로 인해 엉뚱하게 함장으로 발탁된다. 전쟁이 일어났으니 그냥 붙은거라며.. 그래서 이 사람을 어쩌지도 못하고 결국 말썽꾸러기 함대인 '미풍호'에 배정을 받게 되고. 그 미풍호를 바꿔보고자하는 유리에 소령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미풍호에서의 자잘한 사건. 스파이에서부터 라르곤제국의 황제까지 자신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고. 싸우지 않고 끝까지 라르곤제국과 미풍호, 우주연합을 승리로 이끄는 저력까지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존경하고 좋아하던 제독의 죽음으로 자신은 미풍호를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던 자신의 말에도 불구하고 방황을 하던 테일러는 결국 자신또한 미풍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싶은 것을 깨닫고 태풍호로의 캐스팅(;)을 밀치고 끝까지 미풍호로 항해를 계속한다.

이 만화는 캐릭터부터가 즐거워서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만화이다. 맨날 만화나 만화책 같은 것만 포스팅하니깐 가끔은 오덕이 된 느낌이 들지만... 리뷰를 적으려니 어렸을 적부터 보았던 것밖에 적을 것이 없어서...(-_ㅜ) 곧 어른스럽게 돌아올테니깐요 기다려달라구욧.
우선은 이 만화의 최고의 매력은 테일러라는 인물이다. 그의 성격과 그 매력이 정말 보는 나에게도 전해지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낙천적이면서 생각이 많고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인물이다. 그리고 전쟁을 싫어하는 듯하고 모두를 사랑할 줄 아는... 그리고 생긴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잘생기지 않았고, 나이도 20살이고 키도 그다지 안커서 부담없는(이렇게 말하면 오덕같죠?-_-)
듣기로는 일본에서 나온 OVA가 그다지 볼만하지 않다느니하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지만, 내가 안 본 것이니 그 욕을 뒤로 제쳐두고(하하하), TV판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저렇게 자유롭고 낙천적인 캐릭터를 싫어하는 분께는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유연함속에 대범함을 지닌 캐릭터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강추강추. 너무 오래된 만화라 아직 어디서 구해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ㅜ_-) 모두들 감상해보시라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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