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데이즈 8 - 완결
타카오 시게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골든 데이즈 - SHIGERU TAKAO
나만의 별점★★★★☆
누군가의 간절한 염원을 따라 과거로 타임슬립한 미츠야.
그들의 미래에 존재하는 미츠야와 다시는 만나지 못할 과거의 사람들의
애틋하고 소중한 만남을 그려낸 만화!
이 작가 만화는 '역시, 역시!'라는 말이 나오게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만점주고 싶었지만 일본군이 세상을 구할거라는 터무니없는 멘트에 별반개 깍았다^^;
  

*미츠야 : KNIGHT
*카스가 진 : KING
*소우마 요시미츠 : KNIGHT - 츠유코
*카스가 아이코 : BISHOP - 우부카타 마츠리 - 우부카타
*미츠야의 삼촌 - 세츠
*소우마 유리코 : QUEEN - 쿠미니 하야토
*카스가 츠네야스 부부
*미츠야의 엄마
*타에코-슈이치 커플 

어릴 적 불미스러운 사고로 어머니의 엄격한 감시 하에 지내고 있던 미츠야. 미츠야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증조부가 있다. 미츠야의 증조부는 병원에 입원중이고, 미츠야는 학교를 마치면 증조부를 만나러 병원에 간다. 그러다가 미츠야가 증조부에게는 후회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하지만 증조부의 표정엔 뭔가 깊은 무언가가 있다.
자신에게 너무 과잉보호하는 어머니때문에 폭발한 미츠야는 어머니에게 소리지르게 되고 그때 갑자기 난 지진과 함께 증조부의 목소리를 들으며 과거로 타임슬립하게 된다. 거기서 처음 만난 사람이 바로 '카스가 진'. 카스가 진은 과거 증조부의 친구로, 자신이 과거로 타임슬립했다는 것을 실감한 미츠야는 자신이 증조부의 어떤 이유로 과거로 왔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카스가 진을 돕기로 한다.
그리고 과거로 온 미츠야를 처음에는 의심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미츠야를 '미츠야'로 인정하게 되고 미츠야의 진심어린 말들에 마음이 움직여 정말로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그 즈음해서 미츠야의 삼촌도 과거로 타임슬립한다. 삼촌의 경우는 현세에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어서 빈껍데기 같던 삶였으나 과거로 오면서 소중한 것을 알게 되고 마지막엔 과거에 남기로 한다.
한편, 미츠야는 과거로 온 이유가 진을 돕기 위해서라며 진에게 말하지만 결국 자신이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요시미츠의 행방을 찾다가 카스가 진의 숙부의 계략을 서서히 파헤치고, 그 결정적인 단서와 함께 계략을 알게 된 순간 진은 총을 들어 숙부를 향해 쏜다. 하지만 미츠야의 저지로 숙부는 총에 맞지않고 그대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게 되고 미츠야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꿈에 할아버지가 나와서 그간의 정황을 설명해준다.
원래 진이 이 사실을 미리 알게되어 숙부를 쏘고 태연하게 경찰에 연락하게 되는데, 이렇게 남을 쏘고 태연할 수 있는 사람은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그를 저지해준 미츠야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리고 증조부는 먼저 돌아가있겠다면서 미츠야는 꿈에서 깨게 된다. 원래 진이 숙부를 쏘았지만 숙부는 살아나게 되고 나중에 조사를 받으며 죄를 받던 중에 병으로 죽게 된다. 누군가를 죽이려하고 태연히 전화를 걸었던 진이 요시미츠를 위한 일이었으나 그 둘은 죽을 때까지 무언가 앙금이 남은 상태로 살았다는 것. 하지만 미츠야로 인해 둘은 죽을 때까지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츠야 덕분에 그는 죽을 때까지 행복을 위해 살 수 있었다고 한다.
현세에 돌아와서 몇개월 후 증조부가 돌아가시고 자신에게 찾아온 어떤 한 사내. 그는 자신이 아이코의 증손자라면서 카스가 진의 유품을 건낸다. 그 유품은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오기 전 미츠야가 진에게 건냈던 체스판, 나이트의 말이었다. 끝까지 행복을 위해 싸웠다고, 그때 너도 함께였다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리움이 있는 그 곳. (Golden days) 

"알겠어, 미츠야? 사람과 사람이 세상에서 얽혀져 모든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거야. 그게 쌓여서 역사가 되어가는 거야. 타인의 삶에 상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은 없어." -카스가 진이 미츠야에게 한 말 

'디어마인'부터 좋아하긴 했지만서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또 있을줄이야! 이 만화는 처음에 봤을 때는 시큰둥~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만화인 것 같다. 그리고 마음한구석이 짠! 해지는 것이... 이런 것을 서정적이라고 하던가?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 리뷰를 쓰면서 줄거리를 쓸 때 왠지 만화책 내용이 생각나서 줄거리 쓰면서도 마음이 울컥, 짠~했다. 이 작가의 감정은 이런 마음을 울리는 만화를 그린다는 점이다. 디어마인 때도 진실한 사랑때문에 사랑에 그닥 관심없는 내가 몰입해서 보았을 정도였다. 이 만화또한 그랬다. 그리고 과거-현재라는 소재는 언제봐도 가슴 먹먹한 무언가를 주는 것 같다. 이렇게 현재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빠져나와 현재로 나아가고 있기에... 과거라는 소재는 생각만으로 짠해지는 것 같다.
이 만화에서 더 마음이 짠했던 것은 과거로 갔다온 미츠야가 현세로 돌아와서는 다시는 과거인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사이 일본은 전쟁을 겪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기에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다시는 볼 수도, 지켜줄 수도 없었던 것이 더 마음은 안타깝게 했다.
이 만화의 작가가 일본인이기도 했고 일본의 과거로 돌아간 것이기에, 만화 마지막 부분에 일본에서 전쟁을 하는 것을 카스가 진이 '나는 세계를 구할거야'라는 부분에서 헛 웃음이 나온 것 빼고는 만화가 좋았다. 일본이 세계를 구했던가?; 중국과 한국을 들쑤시고 잔혹한 짓을 한 것은 기억을 하는데 세계를 구한 기억은 없는디-_-) 아마 일본 자체에서 봤을 때 '일본을 구했다'였겠지만 그 해석이 세계를 구했다는 말이 나오기에 별점을 과감하게 깎았다. 만점의 만화에 4.5점을 줄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이 만화는 정말 봐도 후회안한다! 여태껏 봐도 후회안할 만화리뷰를 많이 적긴했지만, 이 작가의 만화는 못해도 기본이라서 정말 후회없을 것 같다 :) 으흠~* 

 

Copyright ⓒ by 아찔먼지. All right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몬스터 특별판 1 Chapter 1, 2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MONSTER - URASAWA Naoki
나만의 별점★★★★★
우라사와 나오키님의 작품을 어느 정도 보았지만,
이만큼의 스릴과 전율을 느끼게 해준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작가님의 작품 중 단연 으뜸을 뽑으라면 나는 당연히 '몬스터'를 뽑을 것이다.
하나하나의 인물묘사, 그리고 그 내용들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않는 명작중의 명작!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중략)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리요,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요한 계시록 제13장 1-4> 

독일 아이슬러 기념병원에서 근무하던 일본인 의사 텐마 켄조는 빈사의 중상을 입은 쌍둥이 중 한 명, 요한이란 이름의 소년을 구한다. 그 때문에 동시에 입원했던 뒤셀도르프 시장의 집도를 거부한 그는 시장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추궁 당해 정치적으로 궁지에 내몰린다. 그러나 원장을 비롯한 상관들의 변사로 오히려 외과부장으로 출세. 그로부터 9년 후, 실종됐던 요한이 나타나 원장 일행을 살해한 건 자신이라고 고백한다. 텐마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쫓겨다니며 요한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 일본인 뇌외과의 텐마 켄조가 빈사의 소년을 구하면서 이 모든 공포가 시작된다….
뮌헨에서 요한 암살에 실패한 텐마, 그러나 텐마는 목숨을 구해준 대부호 슈바르트를 통해 요한의 출생의 비밀이 프라하에 숨겨져 있단 사실을 알고 프라하로 떠난다. 한편 룽게 경감도 장기 휴가를 받아 프라하에 와 있었다. 텐마와 룽게는 괴물 탄생의 열쇠를 거머쥔 인물을 각자 조사한 결과, 프란츠 보나파르타(=에밀 쉐버, 그림책 '이름없는 괴물'의 작가)에 도달한다. 그러나 텐마는 체코 경찰에 신변을 구속당해 독일로 강제 연행되고 만다…!
옥중에 있던 텐마는 에바에게 위기가 닥친 사실을 알고 탈주에 성공. 변호사 바데만을 만나 붉은 장미 저택에 관한 정보를 얻어 다시 프라하로 떠난다. 한편 프라하를 방문해있던 니나도 마침내 붉은 장미 저택을 발견하나, 일부 되살아난 처참한 기억의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만다. 그 즈음 피신해있던 에바에게 마르틴란 이름의 사내가 나타난다. 그의 목적은 에바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안경 낀 사내'에게 데려가는 것인데…. / 탈주한 텐마가 향한 프라하의 '붉은 장미 저택' 그 음산한 과거가 백일하에?!
프라하를 찾은 니나는 마침내 붉은 장미 저택을 발견. 그녀의 뇌리에는 그 처참한 과거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한편 탈주한 텐마는 에바를 쫓아 프랑크푸르트로! 역시 프랑크푸르트에 와 있던 니나는 페트르 차페크와 접촉. 자신과 요한의 출생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과 프란츠 보나파르타가 살아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요한의 행방을 알아낸 텐마가 달려가는 한편, 운명의 쌍둥이가 11년의 세월이 지나 마침내 재회하는데…?! / 쌍둥이의 출생의 비밀이 프랑크푸르트에서 밝혀진다! 요한과 나나, 운명의 재회! {출처 : 몬스터 단행본}
마지막 약속의 땅 '루엔하임'에서 모든 인물들이 만난다. 예측할 수 없는 루엔하임에서의 밤.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난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니까.' -요한의 말 

감상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많이 고민이 된다.
이 만화를 처음봤을 때, 꽤 어린나이-아마 초등학교, 중학교때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보고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면 믿을까? 이 만화를 보면서 어떤 영화도 이렇게는 못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조건 예쁜 그림체의 만화만 보던 나에게 표정과 행동의 묘사가 잘 된 그런 만화를 보게해준 계기가 된 만화이기도 하다. 매번 순정만화만 보던 나에게 본격 만화를 감상하게 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 만화에 대해서는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될 정도로 사랑과 스토리의 전반적인 전개가 잘되있는 작품인 것 같다.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 말이 많다. 이것에 대해-만화에 대채-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와 그리고 나의 형제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이 마지막 장면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각양각색 다양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상상에 맡기는 것을 오픈결말이라고 하나? 어떤 결말이라고 해야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 결말에 대해서 '요한은 결국 도망을 갔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나는 그 결말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룽게경감이 요한을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했듯이, 니나가 '너는 나, 나는 너'라고 말했듯이 나는 요한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아닐까싶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모두들 '요한이라는 괴물'에게 홀려 그를 만나게 되지만 결국은 그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기도 했을 것이라는 것이 내가 추측하는 결말이다. 그러니깐... 그를 존재한다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어떻게 결론을 낼 수 없을 것 같다. 마치 요한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었을 '괴물'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다. 겉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속에 누구나 잠재되어있는 '괴물'의 그 양면성을 가진 사람이 요한이 아닐까? 어떻든 현실적으로 생각되어지지않는 현실적이나 그렇지 않는 결말을 나는 담아둘 수 밖에 없었다. 혹시 이 작가님께서 따로 결말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을까? 그렇다면 나만의 결말은 아닐수도 있지만... ㅠ.ㅠ)
작가의 이 엄청난 상상과 스토리 전개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작품은 순정만화가 아닌 작품중에서 나를 전율시킨 단 하나의(여러개일수도 있지만;) 작품일 것이다!!! 브라보! 

 

Copyright ⓒ by 아찔먼지. All right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혁명의 날 1
츠다 미키요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혁명의 날 - MIKIYO TSUDA
나만의 별점 ★★★
전통 순정만화가 아니라서 별점을 후하게 주기 힘들었다 ;(
2권짜리가 아쉬울 정도로 즐겁게 봤다.
좀더 길게 진행했어도 꽤 재밌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만화.
 

*요시가와 케이 & 메구미
*유다카 마고토
*유다카 미고토
*다찌마찌 타다시
*신메이 카즈토시
*도바 슈지 
*반장 

누구보다 어여쁜 얼굴을 가졌으면서 누구보다 사나이 다웠던 요시가와 케이. 어느 날 빈혈로 쓰러지게 되어 병원에 갔더니 여자라는 것이 아닌가? 이 것을 계기로 아버지와의 사이도 호전되고 하여 여자로 살겠다고 하였지만 그런 경우 대부분 살던대로 사는 사람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무르고 싶었지만 결국 여자로써의 삶을 살게 된 케이. 이제부터는 메구미. 메구미는 자신이 다닌 병원원장의 친척의 도움으로 여자로써의 삶을 다시 시작한다. 그러나 금방 옥상 점령파 자신의 친구들에게 발각당하고, 친구들의 속마음을 알게된다. 남자로서 최고의 우정을 가졌다고 생각했던 메구미는 친구들이 자신을 이성으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거부감을 느끼고, 어떠한 계기로 더욱더 남자에 대한 불신이 든다. 그러다 마고토의 집에 갔다가 그의 동생을 만났는데 자신과 왠지 비슷한 처지의 마고토 동생 미고토. 그는 거기서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둘은 자연스러운 연애를 하게 된다. 2권이 짧게 느껴질 정도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이 것도 BL이란 것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가가 그 쪽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도 하다???!!! 아무튼 이런 것을 즐겨보지 않는 나로써는 이것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아무튼 결국 이 작가는 다른 것들처럼 심하게 그렇지 않아서 보는 내내 거부감이 심하지 않아서 결국 쓰기로 하였다.
이 작가는 그림도 꽤 이쁘게 그리는 것 같고 이야기도 꽤 재밌다. 그리고 BL풍인데 거부감이 없게 그리는 것이 더 좋은것 같다. 물론.. 내 손으로 먼저 손이 가요 손이 가는 경우는 없지만 우연히 집에 굴러다니는 책을 보다보니 이 것이었고 내용이 꽤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게 되었다. 2권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읽는데 지치지도 않고, 이것 역시 뷰티허니와 비슷하게 더 길게 그렸으면 좋겠다~ 싶은 만화책이다.
좀 더 연애하는 케이(메구미)와 학교에서의 생활을 더 그려줬으면 좋았을걸~ 하지만 궁금한 점을 짧게나마 그림으로 그려주어서 불평이 그다지 나오진 않았다.
오늘 정신이 없어서 이 멘트가 제대로 적히고 있는지(@) 아무튼 보셔도 후회없으실 거예요 :) 

 

Copyright ⓒ by 아찔먼지. All right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뷰티 허니 Beauty Honey 3 - 완결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뷰티허니 - Matsumoto Tomo
나만의 별점 ★★★☆
작가님이 단발의 소녀를 좋아한다해서 카에와 닮은 주인공이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갈등이 깔끔하게 표현되어진다.
4점하기에는 가볍고, 3점하기에는 좋아하는 작가라서 3.5* :)
 

*니코 : 쾌활하고 어딘가 무심한데가 있는 학생. 여자만있는 가족들의 화려한 연애&결혼 경력에 미래의 꿈이 연금생활하면서 편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니코. 그런 니코는 카오루를 만나고 변하게 되고, 왠지 모르게 자꾸 끌리게 된다. 둘은???
*카오루 : 결혼경력1번, 이혼경력1번을 가진 어딘가 낙천적이고 어딘가 깊은 느낌이 있는 헤어디자이너. 맘에 든 여자와 결혼에 이혼까지하고 어딘가 조금 이상해진(어쩌면 원래 이상한) 카오루는 니코를 만나고 변하게 된다.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린 니코...
* 니코네 가족 : 할머니 이혼 3회, 엄마 이혼 2회, 장녀 싱글맘, 차녀 이혼 1회의 경력을 가진 여자들만 사는 집. 

매일가는 미용실에 이상한 헤어디자이너가 있다. 변태같으면서도 어딘가 깊은 느낌이 있는 그. 너무 깊이 다가서면 안되겠다 하면서도 어느 덧 마음은 그에게로 향하고, 그와 만남을 가지게 된다. 그와 계약적으로 만나자고 하지만 어느 덧 진심이 되어버린 둘은 진심으로 교제를 하게 된다. 그리고 덤으로 니코네 가족들의 러브스토리가 나온다. 많은 연애 경험에 실패를 하지만 결국 모두 진실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이야기. 뒤늦게 찾은 할머니의 사랑, 순수한 엄마의 사랑, 싱글맘 장녀의 제자와의 위험한 스릴있는 사랑, 차녀의 고교때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재회 등 재밌는 내용이 엮어 있다. 

KISS로 유명한 마츠모토 토모의 뭔가 쾌활하면서 즐거운 가벼운 느낌의 만화책 뷰티허니! 이 작가의 만화는 기본은 하는 것 같다. 재밌다^^* 3권짜리라 읽는데도 부담없고, 현대의 실정(?)에 맞춰서 니코네 가족의 이혼경력이 무시무시하게 나온다. 할머니부터 언니까지의 멋진 연애경력이 소개되면서 그들이 늦었지만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내용이 나온다. 멋졌던 것은 할머니의 사랑이 늦게라도 만나게된다는 것이고, 어머니의 남편이 없어지지만 그녀의 순수한 성격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모습... 장녀인 언니와 차녀인 언니의 대조적이지만 그 미묘한 전선까지 놓치지 않고 나온다. 3권짜리로는 모자란 듯한 유쾌한 내용이었다.
이 작가의 인상적인 면은 주인공이 대부분 단발(아마 기억으로는 여태까지 전부 단발이..었나?) 이라는 점과 성격은 다르지만 그 모습이 뭔가 마르고 그렇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작가가 단발머리 여자를 좋아한다고 어디선가 보았나~ 들었던 것 같다. 아마 이 만화영향덕분에 단발이 좋아진 것 같다. KISS와는 다르지만 둘만의 깊고 진실한 사랑이 그려져서 인상적이었다.
오늘 정신이 없어서 글을 제대로 적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재밌다! 꺅. 

 

Copyright ⓒ by 아찔먼지. All right reserve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드캡터 사쿠라 애장판 1 - CARD CAPTOR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드캡터 사쿠라 - CLAMP
나만의 별점 ★★★★☆
밝고 명랑하고 조금은 백치미가 있는 사쿠라...를 모르는 이는 없을 듯!
사쿠라는 클램프의 작품 중에서 대중성과 매니아적인 면을 모두 담은 그런 작품이 아닐까...
그래서 별점도 높고, 매번 변신을 시도하며 옷이 바뀌던 변신물과는 달리
참신한 의도가 돋보이고... 또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고...
나의 의지가 아니더라도 아마 이 작품은 별점이 이정도는 나와줘야 뒷말이 없을 듯!
(하하하하하)
 

 ● CLAMP(클램프) - 공식사이트
일본 만화가, 여성4명으로 이주어진 창작집단.
1989년 [サウス] 제3호 - [성전-리그베다]로 데뷔
이후, [도쿄 BABYLON, X, 마법 기사 레이 어스, 카드캡터 사쿠라, ANGELIC LAYER, 츠바사-RESERVoirCHRoNiCLE-, XXXHOLiC] 등을 발표한다. 코믹 작품외, 일러스트, 삽화, 장정, 각본, 에세이라고 하는 방면에서도 활동 중 

초등학교 4학년. 지지않아, 괜찮아 잘 될거야, 포기하지 않아 등이 모토인 활발한 소녀 사쿠라.
어느 날 아버지 서재에 들어갔다가 봉인된 마법책을 펼치게 되고 그 안에 들어있던 '크로우 카드'라는 것을 모두 날려버리게 된다. 그렇게 되어 케로베로스라는 파수꾼에게 지목되어 카드를 모으는 '카드캡터'가 된다.
친구 토모요는 옷 만들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아니로 사쿠라를 좋아하며 사쿠라의 비밀을 공유한 사이이다. 사쿠라가 카드를 잡으러 갈 때마다 옷을 만들어준다. 그 옷을 입고 카드의 못된 장난 그리고 풀려난 카드들을 하나씩 모으는 사쿠라.
그러다 어느 날 라이벌인 리샤오란이 홍콩에서 오게되고, 사쿠라와 라이벌관계가 된다. 사쿠라는 카드를 다 모으고 심판을 받게되고 거기서 승리하여 '크로우카드'의 주인이 된다. 

'크로우카드'는 크로우의 것이라 자신의 마법이 먹혀들지 않음을 알게되고 '사쿠라 카드'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알고보니 이 모든 것을 크로우리드의 환생 에리얼이 도와주었던 것. 그러던 중 점점 샤오란은 사쿠라에게 빠져든다.
자신의 모자란 힘때문에 오빠가 유에에게 힘을 넘겨주는 것을 보게되고, 크로우리드의 계획에 따라 카드를 모두 사쿠라카드로 바꾸고 완수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세계 최고의 마법사가 된다.
어느날! 일본에서 모든 일이 끝났다며 홍콩으로 돌아간다는 샤오란. 왠지 에리얼이 영국으로 갈 때와는 다르게 마음이 아프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사쿠라는 샤오란에게 곰인형을 선물하고 중학생이 되어 서로를 재회하게 된다. 

만화책 출연 카드: 검, 거울, 그림자, 꽃, 날개, 대지, 등불, 물, 미로, 바람, 방패, 번개, 불, 빛, 숲, 어둠, 점프, 지우기, 환상 

크로우 리드의 말>
'크로우 카드' 그 봉인이 풀릴 때 이 세계에 재앙이...
앞으로 내가 힘들게 할 지도 모르지만 사쿠라라면... 분명히 잘 해낼거다.
사쿠라의 주문>
어둠의 힘을 지닌 '열쇠'여! 계약에 따라 사쿠라가 명하노니... 내 앞에 본모습을 드러내라! 봉인해제!
'크로우 카드'여!! 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라! 

카드캡터 사쿠라는 한국에서 카드캡터 체리로도 방영이 된 적 있다. SBS & 투니버스. 중학교 때 만화에 미쳐서 녹화까지 하면서 봤는데-_-) 지금생각해보면 조금 민망하다. 중학생이나 되서 녹화해서 만화보고ㅠ.ㅠ) 저..정상이라고 말해줘.
아무튼 별점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우선 내용이고 뭐고 클램프의 작품이라는데 3점 먹었고, 사쿠라가 여태껏 나왔던 클램프 작품의 주인공 중에서 가장 밝은 아이라는 점, 그리고 매니아가 많고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작품이란 점에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별점이 무려 4.5점이나 됐다. 나는 한... 4점정도는 드리고 싶었지만 그 명성을 생각하면 4점이 적게 생각이 되어ㅠ.ㅠ)
사쿠라와 샤오란의 인기가 얼마나 많았으면 츠바사 크로니클에까지 나왔고(같은 인물은 아니다만)... 그런데 거기서는 좀 암울했었다. 사쿠라가 밝고 환하게 나오는 것은 여기서뿐인 듯!ㅠ.ㅠ)
아무튼 사쿠라는 내용면에서 별 그런것도 없고 괜찮긴 한데... 사쿠라가 너무 강해서 샤오란이 별볼일 없어보일 때가 있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물론 정신적으로 샤오란이 사쿠라를 버티게 해준다지만... 그래도ㅠ.ㅠ) 우리 귀여운 샤오란 큰 힘을 얻는 날이 오기를(어디에서 얻으라는거냐;)=ㅅ=)ㅋ
집에는 만화책을 사놓기까지했다. 나에겐 조금 유치하게 느껴지지만... 가끔 펼쳐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이 재밌는 만화! 구입해보셔도 후회없을 것 같은 만화책입니닷 :^)
덧붙임말; 개인적으로 사쿠라는 크로우가 만든 봉이 더 이쁜 것 같다! 앵무새모양의^^ 저런 열쇠하나 가지고 싶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