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힘 - 조직심리학이 밝혀낸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도구
박귀현 지음 / 심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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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팀을 어떻게 이끌어갈까 고민이신 팀장님

☑️ 리더십을 키우고 싶으신 분

☑️ 조직심리학이 궁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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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감상평

🖋️  집단의 힘은 개인의 잠재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최상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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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한문장

📝 p. 152 - 그러므로 집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집단 성원의 능력을 최대로 이용하려면, 개인이 남의 의견을 따라서 결정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해 의견을 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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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90 - 노벨경제학상 수상한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허버트 사이먼은 많은 연구를 통해 인간은 “별일 없으면 그냥 하던 대로””최소한으로 머리를 써서 결정하고 행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집단의 특성을 개인의 특성으로 판단하는 인간의 속성도 최소한의 노력으로 결정을 내리려는 데서 나온다.

📝 p. 196 - 인간의 뇌는 오래전부터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포기하고 쉽게 결정하는 법을 택했다. 다시 말해 우리 머릿속에는 일하기 싫어하는 아주 게으른 사람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게으름쟁이는 자기가 스피드 퀴를 하고 있다고 착각해서 증거가 하나만 있을 때는 아주 쉽고 빠르게 결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

🤷🏻‍♀️ 토론이 무섭고 다수결로 따르는 것이 편한 이유

🤷🏻‍♀️ 첫인상 혹은 제한된 정보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이유

🤷🏻‍♀️ 화면 뒤에 숨어서 악플을 다는 이유

🤷🏻‍♀️ 인종차별, 성차별 등 차별하는 이유

게으른 뇌 때문이다. 꽤 인상적이었다.

왜 계속 끊임없이 생각해야하고 공부해야되며, 관철하고 사유해야되는지 분명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해결 방법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편견과 차별들을 묵인하지 않고 제대로 인지하며 표면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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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93 - 그런데 소수 의견의 경우에는 어떨까? 소수 의견자들이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하길 그들이 제일 먼저 듣는 말은 “왜?”라는 질문이라고 한다. 이 “왜?”는 단순한 궁금함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황당해하며 ‘우리는 다 A라는데 너는 왜 도대체 B라고 말하는 거지?’라는 의미의 “왜?”다. 우리는 대부분 다수 의견에는 “나는 그렇다”고 반응하지만 소수 의견에는 “왜?”로 반응한다.

📝 p. 90 - 소수 의견이란 말 그대로 비주류이며 인기가 없는 의견이다. 다수를 수적 우세로 굴복시킬 힘이 없기 때문에 소수 의견이 남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처음에는 소수 의견이 얼토당토않게 여겨지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의견을 접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며 생각할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 바로 그것이 소수의 영향력이다.

➡️ 소수의 의견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지금 다수의 편에 있다고 계속해서 다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지 소수가 될 수 있다 생각하고 소수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집단의힘 #집단주의 #편향 #집단지성 #사 회심리학 #집단의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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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XX ㅣ 새소설 14
김아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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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각 챕터마다 키워드가 중복되어 결국엔 한데 모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

플롯이 신선하고 여아낙태에 대한 무거운 주제로 하여 생각할 거리를 주는 소설이었다.

그 중심에는 1990년 백말띠의 해, 염색체 XX 즉, 여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아직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1990년대에도 남아선호사상이 있어. 여자아이를 임신할 경우 낙태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나의 언니, 누나가 되었을 수 있는.

나 또한 90년대 생인 여성으로써 그 수많은 이름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 p. 198 - “그러나 가부장 사회에서 흰말이 사내아이로 태어난다면, 그 아이는 황제의 삶을 누릴 거야. 중절이란 아주 진보적이며 자유의지에 기반한 행위라네. 자네는 그 여자아이를 위해 인본적인 선택을 해야 하네. 그 아이가 한국에서 겪을 1995년, 1999년, 2005년, 2015년을 생각해보게나.”

p. 200 - 오선은 시댁에게 자유의지와 합리성을 바탕으로 본인이 품은 아이를 지우겠노라 선언했다. 그는 말을 마친 뒤 초음파 기계의 초록색 그래프를 생각했다. “자네는 사내아이에게 무엇을 할 권리가 없어. 아이가 자네 아들일지라도.” 시부가 말했다. 그의 어조는 낮고 무거웠다. 그의 요지는 이랬다. 남자아이를 품은 이상 오선은 아이의 매개체로 전락했고 매개체는 사물일 뿐이라는 거였다.

➡️ 제일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이었다. 중절이란 아주 진보적인 행위이며 자유의지에 기반반 행위인데 ‘여아는 중절을 강요하고 남아는 중절할 권리가 없다’라….







🚫스포주의

개인적인 감상이 담겨있습니다.

단편 중 <밤과 지하와 짐승들의 왕> 은 내가 제일 이해하지 못한 단편이었다.

굳이 들어가야될 내용이었나 싶었다.

짐승들의 왕이 버려진 아이들 즉, 인간이 왕의 권한을 갖는다는 것이… 아무리 결여된 부분들이 창의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능력으로 치환된다고 해도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작가의 의도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단편에서 나오는 고양이들의 특성은 아주 잘 표현되어서 잠시 고양이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느낌이었다.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자네, 좀 들어 봐. 이 험난한 한국에서 여자가 살아남기 쉽지 않아. 자네 아이가 당할 고난과 범죄를 생각해봐. 반면 사내아이라면 보다 강하고 굳건히 생을 유지할 거야."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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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ㅣ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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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니플하임’에서 인간이 살아 갈 수 있도록 개척활동을 시작한다.

개척업무 중 로봇도 인간도 할 수 없는 위험하고도 소모적인 업무를 맡은 미키는

각종 위험에 노출이 되어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되면

백업된 기억과 복제된 몸을 가지고 새로운 미키가 되어 태어나게 된다.

그렇게 살아남은 그 일곱 번째 ‘미키7’은 험난한 업무를 수행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아 방에 도착했다.

그리고 내 방에서 지금, 미키8이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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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을 읽으면 항상 따라오는 것은 철학적인 의미와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는 것이다.

<미키7>을 관철하는 철학적 의미는 “테세우스의 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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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40 - “ (…) 대가 없이 영생을 누릴 수는 없어요.”

‘익스펜더블’이란 존재는 죽지않는 영생의 삶을 살 수 있지만 개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

과거 부호나 황제들은 자신들의 자산과 직위를 놓치고 싶지 않아 영생을 많이들 꿈꿔왔다.

하지만 이 <미키7>의 세계관에서는 영생을 가진다는 것은 불명예이며 징벌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는 작가가 영생에 대한 생각 및 편견들을 한 번 꼬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여러분들은 영생을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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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나의 상상력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준 건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이다.

눈으로 뒤덮힌 세상 ‘지구’,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니플하임’.

과연 이 원작을 어떻게 봉준호감독스럽게 풀어 나갈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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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생각났다.

친구들의 많은 추천이 있었지만 사놓고 한 번도 안 읽은 책인데 미키 시리즈를 다 읽고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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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운을 남기는 마무리는 후속작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를 위한 빌드업이 아닌가 싶다.

서평을 받은 책이지만 이 뒷 이야기가 궁금하여 바로 후속작을 사러 갔다.



#도서지원 #서평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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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약시대 - 과학으로 읽는 펜타닐의 탄생과 마약의 미래
백승만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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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마약은 한 끗차이다.

이 책은 마약, 그 중에서도 요즘 난리난 펜타닐의 탄생과 마약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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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관련 서적을 연달아 보게 되었는데, 마약이 성행하게 된건 제약회사도 한 몫 했다는 것이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제약회사들이 당장의 이익을 위해 오남용을 모른 척하며 약을 판매하는 모습이 어쩌면 예상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서 중독된 사람들은 계속해서 약을 오남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되어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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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두 가지 부분이 있다.

  1. 미국에서는 펜타닐의 범람을 ‘유행병’으로 지칭하고 있다.

➡️ ‘유행병’이란 한 대륙을 초토화하는 질병을 말하는데, 두 대륙으로 넘어가면 우리가 아는 팬데믹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미국은 지금 질병바이러스와 펜타닐을 동급 취급을 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1. 합법적 마약을 알려준다.

➡️ 이 책에서 저자는 합법적인 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햇빛, 음악, 사랑이다.

(나머지는 책을 통해 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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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여 합법적 마약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바로 국가가 허락한 마약 중 하나! 디저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밖으로 나가 햇살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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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전화

1899 - 0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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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서평단활동

이 사태의 중심에는 결국 제약회사가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제도를 악용하고 허점을 공략해 모니크와 같은 사람을 포함한 북미 대륙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 변화를 허용하지 않았던 유럽에서는 옥시콘틴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지 않고 있다. 유럽인은 여전히 헤로인으로 만족하고 있다. 물론 헤로인도 답이 없는 마약이라 가벼이 볼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이 겪고 있는 문제는 자신들이 행한 일로 생긴 것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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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온 우울증, 그 우울과 함께한 나날에 관하여
린다 개스크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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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 가족. 처음으로 마주하는 사회, 가족.

내가 하는 행동 모든 게 불만인 엄마, 단호한 아빠, 강박증이 있는 동생, 우울증이 있는 나.

가족이라는 울타리 아래 그래도 의지했던 아빠가 돌아가셨지만 그 슬픔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작가가 우울증과 관련한 이야기와 다양한 치료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정신과 의사로서 내담자를 상담하는 내용, 우울증 환자로서 저자가 상담받은 내용을 담고 있다.

모순적이지만 현실적이다.

이걸 보면서 최근에 방영하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생각난다.


정신과 의사나 의료계 사람이나 선생님이나 가족이나 아무나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작가는 “친구나 가족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 ‘난 괜찮다’고 버터지 말자.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구하자.” (p. 18)라고 이야기 한다.


많은 우울증에 대한 사례와 그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직접 읽는다면 나의 우울에 도움을 조금이나마 받아볼 수 있는 책이다.


심리학을 공부할 때를 생각해보면 라포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더 확실해졌다.

라포가 형성되야 내담자던 상담의건 같은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 기저를 깔아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치료도 적합하게 들어갔을 때 비로소 ‘한 결 나아진 기분’이 들 수 있다.


나는 ‘우울증’이라는 단어도 사람들에 강력하게 와닿는 단어가 아니다 보니 그저 지나가는 기침 같은 거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 반면에 ‘우울증’이 심각해져 ‘정신병’이라는 각인이 박힌 사람에게는 세상은 너무 각박하고 사회는 그 사람을 격리시킨다. 아직 우리 사회는 멀었다.

나는 내게 찾아오는 사람들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에 답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답을 찾도록 도와줄 수는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기존의 생활 방식에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스스로 따져보게 하여 변화의 의욕을 불러일으킬 방법을 찾아왔다.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고 본인 스스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그렇게 하라고 말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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