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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리콜이 되나요? - 연애에서 상속까지, 모던 패밀리를 위한 가족법
양지열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4월
평점 :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행복한 삶을 함께 꾸려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오랜만에 정말 유익한 책을 읽었다.
아마 이 나이가 아니면 읽지 못할 책인것 같다.
결혼에서 이혼,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부모님의 죽음 이후 남겨진 재산까지..결혼하지 않은, 자식이 없는, 부모님이 정정하신 독자보다는 결혼 후 자식도 있고 연로하신 부모님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 보아야 법률책이다.
법을 이야기 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실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라 대단히 이해가 쉽다.
언제 일어날 지 모를 부부간의 사건들- 불륜, 이혼, 사고로 인한 죽음 등 - 내 일은 아니겠지 라고 안심하기엔
우리 일상다반사가 된 현대사회이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 법을 알고 있어야 겠다.
" 물도 얼면 베어진다" 라는 말을 이해한다면 부부관계가 그렇게 쉽지만은 아닌 일일 것이다.
여섯 가지 재판상 이혼 사유나 이혼 시 나눌 수 있는 것과 나눌 수 없는 것,
위자료와 재산 분할의 다른 점 등은 내일이 아니라고 무시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또한 상속을 둘러싼 여러 분쟁 사례들과 법이 효력을 가지는 유언의 다섯가지 방식 등의 내용은 언제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지 모를 분쟁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절실히 들 수 밖에 없었다.
실생활에 정말 유용한 가족법 이야기. "가족도 리콜이 되나요?"
미리 알고 준비하여 사랑도 사람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