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감정 여행 - 10가지 기본 감정을 배워요!
크리스티나 누녜스 페레이라 & 라파엘 R. 발카르셀 지음, 가브리엘라 티에리 그림, 김유경 / 레드스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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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서툰 아이들이 있다.

말을 할 줄 알지만 여전히 떼쓰고 울고 말하기를 거부하는 아이들 말이다.

슬플 때 도리어 화를 낸다거나 배고플때 짜증내는 아이, 웃기지도 않은 상황에서 웃는 아이 등

상황과 맞지않는 표현을 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형제가 없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교육들이 외부기관에 맡겨지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지만 가정에서 해야 할 교육을 잊어선 안되겠다.

더구나 부모자녀간에 일어나는 감정의 교류가 정확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성인으로 자라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이들에 있어 부모들의 반응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아이들의 감정과 마음을 잘 알고있는 작가의 책이 반갑기만 하다.

생일을 맞은 솜솜이와 그의 친구들인 통글이와 단단이가 하루동안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귀여운 그림과 글들로 이야기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다.

기대와 실망, 놀람과 두려움, 슬픔과 사랑, 안심과 기쁨, 그리고 부끄러움과 고마움 등의 총10가지 감정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매일 어떻게 감정이 변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것 같다.

매일 밤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많아지는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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