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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오지 비가 오냐
용용일기 지음 / 경향BP / 2017년 4월
평점 :
난 이 책을 읽고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요즘같은 어지러운 사회 생활에서 마음 한켠에 쉼을 주고 위안을 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
한달전 새 직장에 취직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오랜시간 취업을 염원해 왔고 그것을 이뤘지만 결코 쉽지 않는 적응기가 필요했다.
내가 해봤던 일이긴 했지만 적응해 나가는건 오랜시간이 걸릴듯 하다.
이 책을 회사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한잔씩 읽었다.
긴 소설이나 어지러운 내용의 도서가 아니라서 한장 한장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가 새롭고 공감이 갔다.
그 짧은 글귀의 의미와 뜻이 어쩜 내 이야기나 마음을 반영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 헤어진다면 꼭 가을에 하자 네가 떠나서 추운게 아니라 겨울이 와서 춥다고 느끼게"
"싸늘한 날씨 때문이라며 따스한 옷으로 감쌀 수 있게 꼭 그렇게 하자 그건 내 말 들어주라"
모든 글귀 들의 구성은 앞부분에는 결과를 써두고 그 뒤에는 이유를 둘러대는 것 같았다.
인터넷에서도 이런 짧은 글귀를 sns에 올리는 작가들을 쉽게 볼수 있다.
잘은 글 하나하나에 많은 사람이 공감을 하고 그 작가를 응원한다.
글을 보고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면 글쓰는 작가분도 기쁘고 보람될 듯 싶다.
나 또한 이런 작가가 한번 되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글과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인생을 바꿀수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글들을 다시 읽어도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고 똑같은 감동을 받을수 있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놨으면 한다.
나는 이 책을 내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전해줄 예정이다.
그 친구도 나와 같은 직장인이다보니 힘든 일이 많다고 하니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