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울보목사 - 나 외로울 때 찾아와 울어줄 사람
호용한 지음 / 넥서스CROSS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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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은 차갑고 냉정한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건지에 대해 알게된 고마운 책이다.

내가 목회를 하는건 아니지만 성도의 일원으로서 많은 일들을 통해 봉사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자인 목사님의 따뜻한 목회 스토리를 알수 있다.


요즘엔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로 가득한데 저자이신 목사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나 또한 어려운 형편에 남을 도우는 것이 선뜻 내키지는 않는 상황에 놓였다.

텔레비전 광고를 봐도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도와줄수 없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이신 목사님은 자신이 직접 선행과 도움을 통하여 성도들에게 귀감을 갖게 했다.

자신이 먼저 실천함을 통하여 성도들의 마음도 실천에 옮길수 있도록 한것이다.

목회자라고 해서 무게만 잡고 그저 설교만 잘 하는 그런 목회자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목회를 한것이다.

이단이 많은 지금 세상을 보면 다들 말만 잘하고 봉사도 드러내기 식의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을 읽다보니 성경속 한 인물이 떠올랐다. 엘리야와 사르밧과부의 이야기.

사르밧 과부는 어려운 형편 중에서도 엘리야의 요구에 따라 마지막 남은 재료로 떡을 만들어 주었고

그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채워주셨다.

또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면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통하여 5천명이 먹게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건 한 소년의 물질적 헌신을 통하여 많은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저자이신 목사님 또한 보여지는 실천적인 봉사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울리게 하였고

그 봉사와 헌신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기쁨을 느끼고 눈물도 흘리는 본받을 만한 목회자라 생각된다.

목회의 일이 쉽지 많은 않아보인다. 성경적으로도 지식이 많아야 하고 봉사정신도 투철해야 한다.

그 밑바탕엔 기도와 말씀이 기초가 되어야 하고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목회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나 전도사이신 분께 적합하고 모범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일반 성도들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책이다.

추운 겨울날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해주는 난로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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