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교시 연애능력평가고사
이명길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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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많은 연애서적을 읽어왔다. 20대 후반인 나에게 연애에 목마름 이라는 말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인지 이런 연애 서적들을 읽으며 많은 상상을 해보고 많은 것을 배우며 연애에 열정을 쏟고 싶어진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내가 좋아하는 책의 취향과 매우 일치하여 이 책을 접하게 되어 흥미롭게 재미있게 잘 읽었다.

특히나 나는 글만 적나라하게 빼곡히 채워놓은 그런 서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중간중간 그림이 있고 부분별로 컬러풀하게 제작되어 있어 읽는 동안 과 귀에 즐거움을 준다.

나는 이 책의 제목부터 묘하게 끌렸다. 과연 이 책이 1교시부터 9교시까지 어떤 연애수업을 알려줄지 매우 궁금했다.

이 책은 각 수업시간마다 한가지 타이틀을 가지고 연애의 방법과 노하우를 설명해 준다.

각 수업시간 첫부분에 연애평가를 위한 문제가 10개 있는데 이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참으로 흥미로웠다.

내가 이 책에 타이틀별 내 연애능력을 평가해보니 평균 50점이었다. 나는 연애에 대해 반밖에 모르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내가 틀렸던 문제는 책 내용을 통해 나의 연애사고방식의 잘못된 점을 바로 세울수 있었다. 일종의 연애지침서라고 하면 좋겠다.

연애의 시작인 소개팅이 1교시이고 그 이후 접근과 대시, 밀당, 데이트, 연애상식, 스킨십, 고쳐 쓸 애인vs버릴 애인, 연애의 과학, 자율학습까지...

특히나 내가 주의 깊게 읽었던 것은 스킨십과 고쳐 쓸 애인vs버릴 애인 의 6, 7교시의 내용이었다.

우연치 않게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게 남친이 생겼다.

이 책의 효과(?) 일런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내가 고민이고 걱정이 되는 내용이 6, 7교시에 들어있었다.

갓연애를 시작한 내가 고민하고 있던 내용이 이 책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정말 이 책이 답대로 한다면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나는 헤어져야 하는 단계이다.

 

연애에 대해 잘 모르는 내게 네비가 되어줄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의문점도 있지만 정말 이책의 저자는 연애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많이 가진거 같아 매우 존경스럽다.

이 책의 수업은 남녀 관계에 있어 다양한 일화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딱딱하지 않는 수업이었다.

연애무식자, 초보자인 분들은 연애를 시작하기전 미리 이 책을 읽고 학습을 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완벽한 연애를 추구하기 보다는 70% 정도만 추구한다면 딱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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