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궁의 성 - 치정과 암투가 빚어낸 밤의 중국사
시앙쓰 지음, 강성애 옮김, 허동현 감수 / 미다스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전에 읽던 책과는  

조금 다른 면의 책을 접했는데요

책제목은 “황궁의 성”입니다. 이책 서평단을 신청할 때 

 왠지 영화 중 “황후화”가 생각이 났는데

이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 느끼듯 중국황실에서 일어나는  

성적인 이갸기나 쾌락, 권력투쟁 등

황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써놓은 책입니다.

이 책 한권을 통하여 중국의 역사도 이해가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황실의 이야기들을  

엿볼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황궁의 성”책은 13장의 대지로서 각 대지마다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개되는데요.

제 1장 후궁의 금지옥엽, 황실에서 실행되는 성교육의 내용들인데  

첫 장을 읽고 깜짝놀랬습니다.

황실에서 태자나 황제들에게 성교육을 시킬때에는  

직접 시중을 드는 여자들을 데려와

성행위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를 상실하는 대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그런 성행위 모습이 담긴 벽화나 조각상도 있다고 하니  

너무 성교육이 빠른게 아닌가 싶네요;;

또한 황제의 혼전 성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데  

사춘기때에는 궁녀들과 잠자리를 함께한다고 합니다.

이건 허구가 아닌 실제 중국 황실의 이야기라고 하니  

더더욱 놀아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그저 시각적으로 배우기만 했지  

중국의 성교육은 행위를 한다니요;;

유모를 연인으로 맞은 황제도 있고  

열여덟살 연상을 아내로 맞이한 황제도 있었다는데

역시 사랑에는 불가능이란 없나봅니다;  

지금 어린 저로서는 이해가 안갈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황제의 아내 황후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황제의 권한보다는 황태후의 선택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얼굴이 이쁘다고 해서 다 황후가 되는것도 아니고  

돈많고 지위있는 집안의 여자 등

그런 사람들 보다는 인품이나 교양이 있고  

일반 백성들에게도 황후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왕골귀족들만 서로 결혼을 하고 그런게 허다한데 말이죠...

황제와 황후가 혼례식을 할때는 정말 거창하고  

모든 백성들을 불러 모아 치뤘다고 합니다.

혼례식 절차도 복잡할뿐 아니라 웅장하고  

거대하게 치루었다고 하니 감히 상상을 해봤습니다.

또한 혼례후 첫날밤도 지냈는데 신방은  

붉은색으로 치장을 한다고 합니다.

황제의 아내가 된 국모의 신분인 황후는 국모로서, 

 여자로서 각 부분에 맞게 처신하며 살아가고

황제를 잘 받들고 내조 잘하는 부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도 그렇죠?

이렇듯 황제에게 잘 하지 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한 황후는  

폐위되어 쓸쓸히 남겨지기도 한답니다...

 


정말 거대한 이야기들로 가득찼더라구요..  

두께도 얼마나 두꺼운지 읽는데 몇주가 꼬박 걸렸답니다.

딱딱한 소설이나 수필이 아니고 중국 황실의 역사가 담긴  

흥미진진한 스토리들로 되어있어서

읽는동안 내내 즐거움을 잃지 않았답니다.  

“성”이라고 해서 성적인 내용만 있을 줄 알았는데

황실의 역사를 이 책 한권으로 알수 있었다는데에  

큰 의의를 두고싶네요..

 

책내용에 맞게 중간중간 삽입되어있는 삽화들이 시각을 자극하고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더라구요..  

더욱 실제감이 느껴지고

실제 황제들, 황후들의 사진도 볼수 있어서 새롭고 뜻깊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관심을 끌었던 부분 중 하나는 “화장”이었는데 

 양귀비의 화장법과 눈썹그리는 법등

황후들의 화장법도 나와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의복이며 궁중악무들도 나와있더라구요..

황실에서도 이런 문화와 오락들을 즐기며 살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책 읽는 동안 눈도 즐겁고 역사의 내용들도 배우게 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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