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담은 은혜의 창
박재역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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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한글을 담은 은혜로운 책" 이라고 하고 싶다.
우리말에 관심이 많은 한사람이자, 기독교인의 한사람으로서 이 책이 매우 흥미가 있었다.

한 단어 또는 짧은 문장 하나의 소제목에 따라 자신의 이야기나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서두에 썼다.
그리고 중반부 부터는 성경에 입각하여 내용을 전개한다.
초신자가 보면 딱 좋은 듯한 스토리라고 생각되고 왠지 모르게 설교문을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재밌는 스토리 하나를 꼽자면 '시월드 처월드' 이다.
나도 결혼을 했기에 시월드에 산다.
사위는 백년 손님이라고 하는데 남자들의 처월드는 장인, 장모에게 대접을 받는 곳이고, 여자들의 시월드는 시부모를 대접하는 곳이다.
비슷하고도 다른 단어 두개는 서로 상반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경에서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사위와 처부모의 갈등은 없다고 한다. 우리 현실에서도 마찬가지.
나도 6개월된 아들이 있는데 훗날 시월드에 참여할지도?

또하나 '네 탓과 네 덕분'
탓은 원망을 하거나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단어이지만, 덕분은 도움을 받은 부분,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단어이다.
우리는 안좋은 일을 겪으면 탓을 찾게 되고, 좋은 일을 겪으면 덕분이라고 한다.
그 탓을 덕분이라고 표현한다면 우리 사회가 좀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온라인, 오프라인 공간에서 부정적인 단어와 의미들로 가득찬걸 보면 안쓰럽기 짝이 없다.
이 책은 그런 안좋은 의미가 있는 사회를 좀더 깨끗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성경 이야기와 저자의 경험담이 곁들여져 더 생동감있고 무겁지 않은 독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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