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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매력 - 세상의 모든 x값을 찾아 떠나는 여행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29/pimg_7219651744135429.jpg)
책의 이름 대로 수학은 참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들의 삶에 숫자, 수학이 없는 곳은 없다.
다양한 가전기기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부분들이 다 숫자를 통해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학창시절에 수학 과목을 가장 싫어했는데 이번에 이책을 통해 흥미진진한 수학 스토리가 맘에 들었다.
특히 가장 가깝고 실질적인 부분으로 와닿았던 내용을 하나 꼽자면 '디지털 화페'에 대한 내용이었다.
우리가 핸드폰 하나만으로 결제를 하고, 돈을 이체 할 수 있다는 것에 새로운 수학의 묘미가 있다.
이 결제, 이체를 할 때는 비밀번호라는 숫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갑이 필요없고, 지페가 없어질 날이 점점더 다가오고 있다.
요즘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하는 곳이 많은데 그 키오스크의 특징은 현금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카드나 핸드폰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해지고 있는 시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직접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누구든지 수학의 에베레스트에 오를 수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누구나 수학의 에베레스트를 오른다? 이해가 안갔다.
우리가 업무에 사용하고,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이 컴퓨터의 시작과 발전이 다 숫자, 수학의 원리가 담겨있다.
특히 나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이지만 컴퓨터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몰랐는데 새로운 면모를 알게되었다.
다소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으나 쉽게 해석되어 있어 수학과 컴퓨터의 연결성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수학이라는 복잡하고 지루한 이 숫자가 글로만 쓰여있지 않다는 것이다.
중간 중간마다 삽화를 통해 내용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수학, 숫자의 원리를 설명해주었다.
수학을 잘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나는 그림이 없는 책은 지루해서 못읽는 편인데 딱딱하지 않은 이 책이 맘에 들었다.
처음 받았을 때 책의 두께가 두꺼워 다 읽을 수 있을까?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읽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수학과 숫자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즐겁게 읽을 수 있고, 더 이해하기 무척 쉬울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내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다소 있었다.
특히 수학 기호나 어려운 내용들이 있는 부분도 있어서 몇번씩 더 읽어야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들은 나에게 숫자, 수학을 관심갖게 만들었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