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들여다보는 마음수업 -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마음치유의 시작입니다
이선이 지음 / 보아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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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저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힘을 주는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책표지에 세로로 있는 글귀가 참 맘에 들었는데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마음치유의 시작입니다> 에요.

이 짧은 한마디로 이 책의 내용이 담겨있고, 제 마음을 새롭게 다지게 했어요.

정신과 전문의님께서 지으신 도서이기에 더더욱 믿음이 생겼고, 저도 치료해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 우울감, 외로움, 분노감, 거절감, 집착... 이 여섯가지의 인간의 감정, 다들 느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태어나면 사랑받고, 사랑하고... 그리고 혼자일때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죠.

화가 날때는 분노감도 생기고, 불만으로 인한 스스로 가지게 되는 거절감, 그리고 집착까지...


이 도서에서는 인간이 느끼는 이 여섯가지 감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어떻게 다스리며 해결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특히 저는 우울감과 외로움을 유심히 봤는데요.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퇴사 후 2년이 가까이 취업을 못하고, 계속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보니 외로움과 동시에 우울감도 생겼어요.

또한 직장을 못구하고, 허랑방탕하게 집에서만 있는 제 자신에게 우울감도 들었죠.

저는 결혼한지 9개월차인데도 외로움을 느껴요. 왜일까? 낮에는 혼자 집에만 있으니깐 그런것 같아요.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 저녁은 즐겁기도 하지만 혼자있는 시간에는 왜 그런 마음이 생기는지....

이러한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치료가 될까 싶었는데 이 책에 답이 있었어요.


우울감에 대한 내용을 보면 이혼녀라는 사실을 수치로 생각하는 30대 여성에 대해 나오는데 제가 30대여서 그런지 이 이야기가 깊이 다가왔어요.

도서의 사연처럼 이러한 상황이 나에게 닥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이혼한 사실을 수치로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 자책하게 되기도 하고 우울함도 있겠죠.

이런 우울한 마음을 수치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진짜 진정한 우울증은 원하던 것이 좌절되거나 실패 했을때 진정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그리고 외로움은 말그대로 혼자있을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외로움의 반댓말은 행복이 아닐까요?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외로움은 인간관계에서 다가온다고 생각해요.

이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나가면 좋을지 상담 사연을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인간이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 한번도 안 느껴본적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인다면 이 모든 감정들 다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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