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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마음의 메신저
이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평점 :
우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께서 직접 지으신 도서라서 내용이 훨씬 신뢰가 갔습니다.
통증은 누구나 달고 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저는 30대 중반인데도 오른쪽 무릎 통증, 경추 통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심하면 한의원에 가서 찜질 치료, 전기자극 치료, 침 치료, 부항까지...
일주일에 두세번은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서 한 3주 정도 다니면 좋아졌다 싶어서 그만 가는데, 1주일 후 또다시 한의원을 갑니다.
침 맞고 부항 뜨는 것에 익숙해져서 통증에 대해 몰랐었는데 이 도서를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통증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통증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신중히 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아픈 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께서 항상 물어보는 것이 '이 증상이 언제부터 있었냐?" 입니다.
증상이 생긴 시간이 오래 지속될수록 더 자세히 진단을 내려야 하고, 처방의 내용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도서에서도 통증 초기의 약한 불편감의 신호는 놓치지 말라고 하는데 처음의 통증이 점점 진행되면서 통증의 내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달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했던 분들이 많았을 텐데, 도서에는 코로나 감염 후에 온몸이 아픈 부분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저는 특히 이 부분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코로나가 걸린 후 여러가지 통증을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7일분 코로나 치료약을 처방받고도 몸이 나아지지 않아 3일분을 더 처방받아왔는데, 코로나가 완치 된 후 코로나가 걸리기 전보다 잔기침이 심해지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도서를 보니 면역력 저하로 인한 현상이기에 도움되는 영양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빠른 쾌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4장의 내용을 보면 생활습관을 바꾸면 통증이 좋아진다고 했는데 이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제가 앞서 무릎 통증이 있다고 했는데 이 통증의 원인은 좌식 생활습관 때문이었습니다.
특히나 양반다리를 할 때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밑에 놓는데 이 생활습관이 저의 오른쪽 다리 통증을 유발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양반다리 할 때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에 깔리기 때문에 오른쪽 다리에 압박이 생깁니다.
그래서 접히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4장에서는 만성 통증이 있다면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꾸라 했는데, 저의 무릎 통증 때문에 가능하면 바닥에 앉게 되면 다리를 펴고 앉거나 아님 쇼파에 앉아보려고 노력을 하는데 오래된 좌식 생활습관이 쉽게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영양제 섭취가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이건 제가 확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저는 칼슘, 마그네슘, 관절 통증 완화 영양제, 치아 통증 영양제까지 날마다 꾸준히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통증이 이나마 잘 관리되고 조금이라도 완화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에 대한 도서를 읽게 됨으로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께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독서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