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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 - 투자에서 비즈니스까지 한칼로 끝내는
김수헌.이재홍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15/pimg_7219651743668526.jpg)
우선 다방면에서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서를 만나게 되어서 넘 좋았어요.
특히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어서 가정의 수입, 지출을 관리하고 있지만 잘 모르겠어서 회계가 궁금했거든요.
또한 사무직으로 일을 했었지만 회계쪽으로는 업무를 하지 않아서 회계업무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았어요.
돈 관리를 하는데에 있어서, 회사에서 사무 경리 업무를 보는데에 있어서 유용한 팁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었어요.
왠지 이 책을 읽다보니 크게 느낀 점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력추천 하고 싶었어요.
용어들이 대부분 사업의 매출, 재무관리표, 영업이익, 순이익 등... 사업하는 분들이라면 들어봤을 단어들이었죠.
저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단어들이지만 새로운 회계 지식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특히나 [로또 당첨과 영업 외 수익과 비용의 관계] 라는 부분에 가장 눈길이 갔는데요.
제가 매주마다 소소하게 인터넷 로또를 5천원씩 사고 있다보니 그 부분에 내용이 눈에 띄었는데요.
저처럼 매주 5천원씩 한달에 4주 2만원을 쓰는데 맨날 꽝만 나오는 이 차장이 등장하더라구요.
계산해보니 1년이면 24만원을 로또를 사는데 투자하고 있었네요.
그러던 어느날 이 차장님께서 로또 추첨방송을 보며 5개의 숫자가 일치하는 것까지 확인하고서
심장이 두근대는 바람에 tv를 끄고서 집 밖으로 나갔는데 1등이 됐을거란 기대감에 휩싸였고,
이 차장은 1등이 되면 사표를 내고 여행을 떠나기로 생각을 했네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그런데 로또가 1등 당첨이 아니라 2등 당첨인거에요.
하필 2등 당첨자 수도 많아서 세금을 떼고 나니 123만원 정도의 당첨금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 차장의 로또 스토리가 단순하게 끝나는게 아니라 이 로또스토리에 회계를 대입해보는 부분이 신기했어요.
이 차장의 로또 당첨금은 본업 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이기에 '영업외수익'이라고 표현하네요.
그리고 이 차장이 로또를 사는 데 들어간 비용은 '영업외비용' 이라는 용어를 쓰더라구요.
위의 부분을 회사에 대입해서 설명해 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회사에서 오랫동안 회계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실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특히 이 책의 장점은 회계 어렵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쉽게 이해시켜주기 위해서 잘 만들어졌어요.
서론에는 돈과 관련된 짤막한 스토리가 있고, 스토리에 회계에 대한 지식을 대입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회계에 대한 부분이 더 이해하기 쉬웠죠.
그리고 책이 글과 숫자로만 꽉 채워져서 지루하게만 느껴질 줄 알았는데
그림과 표 등으로 컬러풀하게 편집되어서 1도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책의 크기 또한 너무 크지 않고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적당한 크기였어요.
돈을 모으고 싶고 제대로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사업하신 분들께 이 도서를 꼭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