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카라 트루 UV 화이트 팩트 SPF15 - 20g
SK생활건강사업부
평점 :
단종


제가 이 제품을 처음 골랐을 때는 마이리뷰가 얼마 없었죠...

일단 사보자! 싶었는데 저는 운이 참 좋았던 경우입니다.

2006년 여름, 여행을 앞두고 들고가기 편한 메배와 파운데이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루스파우더 챙기기 힘드니 팩트를 구입해야겠어서 둘러보던 중

이 팩트에 내가 원하는 사은품(미니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이 따라온다는 사실만으로 구입했었죠!

게다가 자외선차단도 쬐끔 되니...딱 여행용이구나 싶어서...

낯선 제목이라 제품에 대한 신뢰는 별로 없었고,

가격이 비싸 망설이기도 했지만, 들고갈 짐이 걱정되서 그냥 사버렸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너무너무 부드럽게 발리는 파우더,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도 좋아 훤해 보이구요.

제가 정말 좋았던 것은 사은품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이였습니다!!!

그것도 품질이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쓰던 화장품 다 떨어지길 기다려,

메배와 파운데이션 구입했구요, 엄마 쓰시라고 이 팩트 하나 더 재구입합니다.

예뻐서 선물하는 마음이 흐뭇합니다^^

 

낯선 이름의 사은품 잔뜩 주는 제품들, 이름도 에쁘고 케이스도 예쁜...그런 제품들과

비슷비슷한 줄 알았는데, 이건 정말 운좋게 고른 물건입니다.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한가지 덧붙인다면 투명플라스틱뚜껑이 잘 돼 있어 정말 휴대하며 바르기 편하다는 것!

케이스도 100%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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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카라 트루 화이트닝 파운데이션 - 40ml
SK생활건강사업부
평점 :
단종


용량은 40ml  보통 또는 보통 이상은 되네요^^

케이스는 이쁩니다. 사진과는 약간 달리 심하게 빤딱거리는 은색이예요. 투명하지 않아요.

화사하게 장식되어 있는 뚜껑을 열고 펌프 누르면 되고,

은색 케이스 옆쪽으로 쬐끔 투명한 부분이 있어서 얼마 남았는지 확인가능하겠군요.

 

바르는 느낌

팩트 사면서 따라온 샘플을 써보니 부드럽게 잘 발리는 것 같아서 샀습니다.

너무 묽지도 않고 너무 뻑뻑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커버력있는데,

화장할 때 썬크림-메베-파운데이션 순으로 발라서인지 마지막에 약간 밀리기도 합니다.

 

사실 sk cara라는 상표는 생소하지만, 나름대로 괜찮네요.

오일프리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립금을 조금 주더라도 더 싸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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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팝스 2006.11
굿모닝팝스 편집부 엮음 / 한국방송출판(월간지)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왜 일시품절이죠? 새벽마다 즐겁게 들으면서...

사실 책은 잘 안보지만

요번엔 꼭 책을 열심히 보고자 일찌감치 들어왔는데...

이번 영화는 <밴디다스>군요.

지금 하나포스닷컴에서 온라인무료상영 중입니다^^

섹시2인조코믹액션이라고 하니 재밌겠다 봐야겠다 했는데,

굿모닝팝스에 나와서 넘 반가웠습니다^^

얼른 책을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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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리나무 위에는 초록바다가 있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7
린 호셉 지음, 김율희 옮김 / 다른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는 도미니카 공화국.

그리그리나무와 더불어 참으로 낯선 배경이다.

하지만 낯설고 이상한 그곳에서 자라는 안나 로사의 이야기는

가슴 속에 따뜻하게 스며든다.

 

소설책을 통해 만나는 안나 로사, 분명 실제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지만

로사의 느낌에 따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가슴 아파 울기도 한다.

 

  “종이를 조금만 주세요, 제발, 여기 내 글이 달아나고 있어요.”

너무나 글을 쓰고 싶어하는 안나 로사.

그는 집안의 생계를 맡고 있는 구아리오 오빠의 수첩에 몰래 글을 쓰다가

그만 수첩을 몽땅 다 써버려서 감추어버리고 만다.

화가 난 구아리오와 낙심하는 가족들, 죄책감 속에 갇힌 안나 로사,

그 불쾌한 흥분 속에서 어머니가 만들어낸 멋진 점심 만찬을 보며

어머니의 지혜보다는 사랑에 감동이 된다.

 

안나 로사는 글을 쓰는 것과 함께 그리그리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열두살 소녀이다.

나뭇가지에 매달리며 노는 것이 아니라, 몇 시간씩 앉아있기만 한다.

주로 하는 것은 주변 살펴보기.

어느 날, 혹등고래를 보고 벌어진 바다괴물 소동은 웃음이 절로 난다.

그 어이없는 에피소드를 통해 안나 로사는 공책을 선물받고 그가

쓴 첫 소설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작가를 꿈꾸는 안나 로사, 첫 출발은 너무나 순조로웠다.

특히 수첩까지 몰래 훔쳐 써 버린 철없는 여동생을 사랑의 눈으로 보는

구아리오 오빠의 격려는 말이나 글이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해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배우고, 메렝게 춤을 배우고, 사랑의 고통을

배우면서 안나 로사는 서서히 또는 빠르게 성장해나간다.

 

그리그리 나무 위에 올라가있는 안나 로사는 마을 사람들의 격렬한

투쟁을 바라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자기네들의 땅을 빼앗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것에 반대하여,

밀고 들어오는 불도저와 총성에 격렬하게 투쟁하고 있는 중이였다.

불도저가 그리그리나무에까지 이르자, 구아리오 오빠는 나무 위에서 겁에

질려 있는 여동생 안나 로사를 위해, 두 팔을 벌여 불도저를 막고 미소를

보내며 숨지고 만다.

그 사건 속에서 가장 상처 입은 사람은 다름 아닌 안나 로사였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오빠를 잃은 나무는 더 이상 평안을 가져다주는

공간이 아니였고, 이제는 더 이상 글조차 쓸 수 없게 되었다.

 

고통 속에서 흐물흐물해져버린 안나 로사에서 치유가 된 것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련해 준 은색 타자기였다.

그 속에는 바로 죽기 며칠 전의 구아리오 오빠도 있었다.

안나 로사는 오빠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타자기로 구아리오 오빠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닫혔던 그의 세계가 다시 열리는 순간이였다.

 

글을 미치도록 쓰고 싶어 했던 안나 로사, 머릿 속에 뛰노는 언어들을

주체할 수 없었던 열 두살 소녀는 열 세살이 되면서 무엇을 써야 할지,

왜 써야 할지를 깨닫게 된다.

성장은 믿음과 사랑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과정이 때론 고통스러운 것 같다.

 

그리고 소녀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어 준 가족들의 배려와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다.

어린 여동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버린 큰오빠 구아리오,

아버지가 다름을 알게 되면서 겪는 침묵 속에서 너는 변함없이

우리 가족이라고 인정하는 작은오빠 로베르토, 딸에게 파도의 리듬에

맞춰 메렝게 춤을 마음으로 추는 법을 가르쳐 준 아빠, 어떤 일이든 최초로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글쓰기를 처음 격려해준 엄마...

안나 로사가 행복과 슬픔을 배운 공간은 바로 가족들의 관계 속이였다.

우리가 소설 속의 허구일지라도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은 허구에서나

실제에서나 가족들의 사랑은 진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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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개정증보판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 8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은 군주국가이므로, 정치의 중심에는 왕이 있죠.

그런 점에서 왕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한 이 책은 정치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글씨크기가 좀 작고 그림이 없지만 의외로 내용이 굉장히 자세하고, 또 재밌어요.

그리고 이 왕과 이 왕은 이런 관계였구나, 이 왕비는 이런 사람이였구나 를 알게 되면서

일반의 역사서술에서 간과하기 쉬운 행간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왕조 중심의 정치사이기 때문에

혹시 경제사, 문화사, 인물사 등 다양한 역사를 읽기 원한다면 좀 ng일까요?

 조선은 국왕에 따라 나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으니, 다른 분야사의 배경 이해에도 좋을 것 같군요.

 

참고하는데 빌려읽기에는 한계가 있구요,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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