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대한다 - 4대강 토건공사에 대한 진실 보고서
김정욱 지음 / 느린걸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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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강 이슈를 공부하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환경공학 교수님이 쓰셨는데도 그닥 어렵지 않구요 (대중들을 위한 책) 

사대강을 반대하는 333모임의 핵심주장을 담은 소책자도 

이 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더군요. 

좀 비싸지만 칼라도 중간중간 있어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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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세트 - 전10권 - 개정판 홍명희의 임꺽정 1
홍명희 지음, 박재동 그림 / 사계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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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봉단편인데 너무너무 재밌어요 

 2편부터 임꺽정이 등장해서 그의 성장기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출중한 천민들은 오히려 화가 되던 모순된 세상에 대한 비판의식이 있지만 

그렇다고 임꺽정을 의적으로 그리진 않습니다. 

너무 도적놈 얘기랑 점치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좀 마음에 안 들기도 하지만 

나름 재밌어요 

한번쯤 들어봄직한 옛날 이야기들의 집대성이랄까...아무튼 일독을 권합니다. 

저는 몇년전 한번 읽었는데 지금 구입해서 다시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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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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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뒷면엔 CD가 있어요. 하버드 실제 강의를 30분 편집해서 담아놓은 것인데요, 

강의가 잘 짜였다는 생각, 학생들이 또박또박 자신의 생각을 대담하게 펼쳐가는 모습, 

마이클 샌델이 너무 쉽고 편안하게(전문적으로) 도덕딜레마 질문을 전개해가는 것에 

솔직히 감명받았습니다... 

우리 대학의 실정을 생각해보면...부럽기도 하구요... 

 

책 제목이 어려울 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읽기 시작한지 불과 하루만에 절반을 읽었습니다.  

물론 저는 도덕*철학 분야 전공자이고, 요즘 롤즈의 정의론을 읽고 있는 중이라 

다소 쉽게 읽힌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예시가 많아서 쉬워요. 

 

예시들을 통해 콜버그가 말하는 도덕딜레마 상황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면서, 

우리가 쉽게 동의하거나 판단했던 도덕 판단들에 대해 숙고하게끔 합니다. 

 

그러면서 칸트, 공리주의, 롤즈에 대하여 개괄적인 설명도 빠뜨리지 않는데요. 

학부생들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 이런 이론들에 대한 설명은 쉬워요.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니 고무적입니다. 

고등학교에서도 이제 윤리는 2014년부터 6개 선택과목 중 1개가 되어서, 

칸트, 롤즈, 공리주의는 소수의 학생들만 배우게 될 전망이잖아요. 

이런 사상들에 대해 일반인들이 교양으로서 관심을 가진다니.. 

참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이 책에 별 5개를 주고 싶습니다.  

도덕철학을 골치아파하고 자기계발, 경영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실 속에서

이런 주제들을 사람들에게 환기시켰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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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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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까진 정말 쉽고 재밌지만, 끝까지 다 읽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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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전쟁과 평화주의 한국신학총서 20
박도현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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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요약하자면, 

니버 : 이 세상은 불완전하고 죄성으로 가득찬 인간들 사이에서 폭력이 사라질 수 없다. 

국가가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강제력을 가지고 정의로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 

 

요더 : 불의에 대해 거부하지만 복종하여 -즉 비폭력, 무저항- 세상의 질서와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예수가 우리에게 본을 보였으며, 기독교인이라면 제자의 길, 즉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하고 걸을 수 있다. 

 

저자는 이 두 주장 중에 어느 것이 현실적으로 적합한가를 탐구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우선 니버와 요더의 사상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그들의 사상에 입문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자께서-저는 잘 모르는 분인데, 그냥 제목 보고 산 책이라- 

글을 참 깨끗하고 읽기 쉽게 쓰는 것 같습니다. 대학 초년생들도 교양서적으로서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듯.  그러면서도 문제의식 명확하고 깊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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