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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전쟁과 평화주의 ㅣ 한국신학총서 20
박도현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10년 2월
평점 :
간략히 요약하자면,
니버 : 이 세상은 불완전하고 죄성으로 가득찬 인간들 사이에서 폭력이 사라질 수 없다.
국가가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강제력을 가지고 정의로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
요더 : 불의에 대해 거부하지만 복종하여 -즉 비폭력, 무저항- 세상의 질서와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예수가 우리에게 본을 보였으며, 기독교인이라면 제자의 길, 즉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하고 걸을 수 있다.
저자는 이 두 주장 중에 어느 것이 현실적으로 적합한가를 탐구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우선 니버와 요더의 사상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그들의 사상에 입문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자께서-저는 잘 모르는 분인데, 그냥 제목 보고 산 책이라-
글을 참 깨끗하고 읽기 쉽게 쓰는 것 같습니다. 대학 초년생들도 교양서적으로서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듯. 그러면서도 문제의식 명확하고 깊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