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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식 건강법 - 내 몸 되살리기 프로젝트
주석원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마의 사상체질을 발전시킨 팔상체질론,
태양인 - 금양, 금음
태음인 - 목양, 목음
소양인 - 토양, 토음
소음인 - 수양, 수음
이렇게 체질을 8가지로 나누고, 책머리에서는 각 체질의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본격적인 내용은 각 체질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에 대한 소개이다.
채소편, 고기편, 양념편 등등으로 나누어서 구성하였다.
마무리에는 참고하기 쉽게 각 체질별 음식을 종합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숱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어느 체질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체하거나 설사를 하는데,
더러 아주 잘 소화시키는 사람도 있다는 식의 기술.
그런데 신기한 점은 내 체질(추정)에 맞는 음식은
대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더란 것이다.
그렇다면 몸이 이로운 것을 이미 찾아서 먹고 있었다는 것인가?
자신의 체질을 잘 모르는 사람도 여러 차례 읽다보면
특정 체질에게로 마음이 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참고하여 약간 절제하며 살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을 8가지로 나눈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그 안에서 더 많이 쪼개져야 할 것 같다. 팔상체질론도 다른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