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린, 부리를 조절할 수 있는 펠리칸, 원숭이는
유리창 닦이 3인조이다.
늘 사탕가게이길 바라는 빈 건물에서 이들과 조우한 '나'는
이들과 함께 공작님 댁의 유리창 청소를 맡게 된다.
청소 도중 3인조는
다이아몬드를 잔뜩 훔쳐가는 도둑을 잡게 되어
공작님 댁에서 먹을 것 걱정 없이 머물 수 있게 된다.
내용도 기발하고, 글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상력이 그림으로 펼쳐지니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내용은 찰리와 초콜렛공장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좀 더 쉬운 수준,
책은 훨씬 얇고 가볍다. 거의 1/3 정도.
그림이 많아서 두께에 비해 더 빨리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