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이야기로군요...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칠순의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엄마를 잃어버리고 난 후,  

큰딸, 큰아들, 아버지, 작은딸과 엄마와 얽혀있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요. 

엄마를 잃어버린 것은 이들 가족인데, 

왜 내 이야기같을까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만큼 이 땅의 엄마들이 비슷한 삶을 운명처럼 감당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엄마라는 말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말이 있을까요?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했다는 마지막 문구에 더욱 마음이 아파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