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책이다. 무척 빠져들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 저자의 목소리가 뚜렷이 들려야 한다.

어쨌든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책의 영문판 표지를 발견했다.
흥미롭다. 한국인 정서 상 적절한 변형이었다고 본다.
상단의 붉은색 바가 시선을 확 끌어잡고, 그림과 제목이 잘 어울린다. 
 


 

 

 

 

 

 

 

한국판이 비교적 무난하다면 영문판은 확실히 충격적이다.   

슬픔이라는 감정보다는 기괴함, 섬뜩함의 정서.  
화면을 가득 메운 얼굴. 그 위에 올려진 간결한 타이포. (심지어 출판사 이름도 없다.)
이런 표지가 가능하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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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금욕적인 태도와 욕망을 꿈꾸는 태도가 섞여 있어 묘한 느낌을 준다.   

육식, 가부장으로 대변되는 욕망의 폭력성. 그런 욕망을 거부하는 영혜는 대단히 금욕적이지만 한편으로 그 금욕을 끔찍하게 추구한다는 점에서 또한 욕망 덩어리이다. 그녀의 일관된 삶에 대한 태도는 주위 사람의 삶을, 이기적이게도 악몽으로 몰아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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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정체 - 문명화의 도구인가 전복의 상상인가
잭 자이프스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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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아이들을 사회화함으로써 그들을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시민으로 만든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문명화 과정에 내포된 정치와 윤리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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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멍청 몽숑과 게임 뿅뿅 내친구 작은거인 23
뱅상 퀴브리에 글, 오렐리 그랑 그림, 이정주 옮김 / 국민서관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동심천사주의에 빠지지 않고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유쾌하게 드러남. 그림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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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새롭고 멋지고 기막힌 신나는 책읽기 18
김기정 지음, 이지은 그림 / 창비 / 200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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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 재밌지 않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없고 어른의 자기만족적인 이야기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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