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 이태원 참사 가족들이 길 위에 새겨온 730일의 이야기
10·29 이태원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유가족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00자평]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서울편 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서울편 4 - 한양도성 밖 역사의 체취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와.. 표지 어딘가요? 답사기 들고 당장 서울 나들이 가고 싶네요 ㅠㅠ 가을에는 답사기 뿌순다..!

[100자평]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 서울편 3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 서울편 3 - 사대문 안동네 : 내 고향 서울 이야기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와... 답사기 이렇게 기대되는 거 오랜만이네요. 서촌, 북촌, 인사동.. 다 아는 동네라 더 기대가 돼요. 선생님 시선 따라 읽으면 또 어떤 것이 새로 보일지!

새틴 강가에서

새틴 강가에서 ㅣ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13
필리파 피어스 지음, 유기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12월

이 책 덕분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의 기억과 감각 몇 개가 되살아났다. 

어떤 점에서 케이트와 비슷한 소녀였던 내가 케이트만 했을 때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족과 관련된 비밀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다는 케이크의 절실함, 

그럼에도 어른들의 상처에 섣불리 개입할 수 없다는 조심스러움, 

혼자의 힘으로 어떻게든 그 비밀을 돌파해보려는 용기.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데 의의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고양이 시럽 덕분에 케이트가 얻는 위로와 안정감이었다. 

나에게도 시럽이 필요해.(오열)

[100자평] 고양본색

고양본색
아시자와 무네토 지음, 김지형 옮김 / 프로파간다 / 2015년 4월

괴로울 때 같이 울어주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안아주고, 혼자 있고 싶을 땐 비켜주고, 만우절날 과한 장난을 치기도 하고...이런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보고 있자니 너무 외로워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