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동안 앉아 있는 회사의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은 잡다한 물건들,
가림벽에 붙여 놓은 다양한 이미지들을 보면 그 사람의 취향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마련이지요.

과연 내 책상 위는 어떨까요? (사진 누르면 커져요)

1. 먼저 전경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모습이군요.





2. 가림벽을 이용한 갤러리(ㅋㅋㅋㅋ) 공간.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있고, 

그때그때 바뀌는 것들도 있습니다. 최근 입점한 작품은 프랭크 가면! 






3. 갤러리 아래는 부엌 공간입니다. 사무실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식기들이 마련되어 있군요. 

머그는 커피를 마실 때, 텀블러는 물을 마실 때 이용합니다. 접시는 고구마, 빵 등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때 사용하지요.






4. 컴퓨터 아래쪽은 이런 모습. 뜯어서 사용하는 후지모토의 탁상 달력을 아낍니다.

알라딘 사은품으로 받은 선풍기는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장식용으로 전락했습니다. 






5. 컴퓨터 위쪽 틈새공간을 이용한 제2갤러리 ㅎㅎㅎ

외국인 친구가 생기면 꼭 데려가고 싶은 우리나라 제일 가는 명소, 부석사 사진이 터줏대감입니다. 

작년 마리스칼 전시회에서 산 귀여운 팝업카드, 최근에 구입한 컵 위의 후치코까지. 다양하군요. 






6.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마이데스크의 주인공은.... 바로... 나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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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책이다. 무척 빠져들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 저자의 목소리가 뚜렷이 들려야 한다.

어쨌든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책의 영문판 표지를 발견했다.
흥미롭다. 한국인 정서 상 적절한 변형이었다고 본다.
상단의 붉은색 바가 시선을 확 끌어잡고, 그림과 제목이 잘 어울린다. 
 


 

 

 

 

 

 

 

한국판이 비교적 무난하다면 영문판은 확실히 충격적이다.   

슬픔이라는 감정보다는 기괴함, 섬뜩함의 정서.  
화면을 가득 메운 얼굴. 그 위에 올려진 간결한 타이포. (심지어 출판사 이름도 없다.)
이런 표지가 가능하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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